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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엑스코선 확정...철도 사각지대 해소

윤태호 기자 입력 2020-12-30 21:30:06 조회수 0

◀ANC▶



코로나 19로 활력을 잃어가는 대구에

모처럼 생기가 도는 소식이 날아들었습니다.



숙원 사업이었던

도시철도 엑스코 선 건설이 확정된 건데,

사각지대였던 동구와 북구의

교통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윤태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C.G)---------------------------------------

대구 도시철도 엑스코 선은

수성구민운동장역에서 동구 이시아폴리스까지

12.3km 구간에 건설됩니다.



범어역과 동대구역, 파티마병원과 옛 경북도청,

그리고 엑스코와 금호워터폴리스를 차례로

거치게 됩니다.



기존 1, 2, 3호선과 연계하는 환승역 3개와

신설 역 7개 등 모두 10개의 역이 건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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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도시철도 사각지대로 꼽혔던

동구와 북구를 지나게 되면서

이 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의성이 높아지고,

교통량 분산으로 복현오거리 등

상습 정체 구간의 차량 흐름도 개선될

전망입니다.



유통단지를 비롯한 물류와 산업 단지의

접근성이 좋아지는 계기도 마련됐습니다.



◀INT▶권영진 대구시장

"도심융합 특구, 엑스코, 금호워터폴리스와 같은 산업을 성장시키는 촉매 역할도 하게 될 것입니다."



대구의 숙원 사업이었던 엑스코 선은

2018년 국토교통부 투자 심사에서 탈락했다가

다시 대상에 포함되는 우여곡절을 겪었습니다.



대구, 경북 통합 신공항 건설에 따른

K2 이전과 재개발·재건축에 따른 수요 증가,

최근 선정된 도심융합 특구 등이 두루 작용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는 분석입니다.



◀INT▶강대식 국회의원/국민의힘(대구 동구을)

"금호강(관통 구간)에 예산 소요가 많아서 B/C(비용 대비 편익)가 덜 나온 것 같은데, 향후 연경(지구)이라든지 K2 군 공항 이전되고 난 뒤에 대구시의 확장성이라든지 이런 부분이

어느 정도 반영됐다고 보고요."



총사업비 6천 711억 원이 투입되는 엑스코 선은

3호선처럼 지상철로 건설되는 가운데

대구시는 내년에 기본 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시작으로 2024년에 공사를 시작해

2028년에 완공할 계획입니다.



(S/U) "애초 동구 봉무동과 지묘동,

북구 연경동까지 연결하려고 했다가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위해

노선을 축소하긴 했지만,

대구 구석구석을 연결하는 도시철도망이

구축되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엑스코 선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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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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