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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코로나 19 확산세가 좀처럼 숙지지
않고 있습니다.
대구에서는 29명, 경북에서는 28명의
확진자가 새로 나왔는데요.
여]코로나 19 전담병원인 대구의료원에서
확진자가 2명이 나와 응급실이 폐쇄된데 이어
감염경로가 쉽게 파악되지 않은 확진자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한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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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료원 응급실이 문을 닫았습니다.
코로나 19 환자를 치료하는 병동에서 일하던
간호사와 응급실 응급구조사 등 의료인력 2명이
어제(그제)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이들과 접촉한 의료진과 환자 등 76명을
진단 검사했고, 이들 가운데 6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또, 의료진을 포함한 9명을 자가 격리했습니다.
S/U) "대구의 코로나 19 전담병원인
대구의료원이 코로나 19로 인해
응급실이 폐쇄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INT▶배문주 진료처장/대구의료원
"의사들은 대부분 다 음성 판정을 받았고요.
간호사분들도 자가 격리자를 제외하고
다른 간호사를 투입해서 응급실을 조속히
재개할 예정입니다."
감염 경로가 쉽게 파악되지 않은 확진자도
어제(그제) 하루에만 대구에서 6명이 나왔고, 이들과 접촉한 3명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INT▶김신우/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장,경북대병원 감염내과 교수
"(감염경로) 조사중이라는 말은 계속해서
무조건 조사중이다는 뜻은 아니겠지만,
현재 상황에서 어디서 감염이 됐는지 잘
모르겠다. 이런 뜻이잖아요? 이런 비율이
높아질수록 지역 사회의 감염이 점점
번지고 있다. 많아지고 있다는 것을 방증한다고
생각합니다."
전국적으로 하루 천 명의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오늘(어제) 0시 기준으로
대구와 경북에서는 각각 29명과 28명 등
57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교회발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최근 1주일 사이에 대구에서는 158명,
경북에서는 280명 등 438명의 지역 감염 사례가 발생했습니다.
교회 관련 확진자 수가 늘어나면서
집합 금지 명령을 받아
예배를 볼 수 없는 교회는 대구에서만 30곳,
경북에서는 17곳 등 모두 47곳입니다.
MBC 뉴스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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