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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번에는 구미의 한 교회에서
30명이 넘는 집단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지난 주말까지 100명이 넘는 신도가 모여
대면 예배를 봤는데, 예배 참석자 중에서
확진자가 쏟아졌습니다.
여]구미 교회 사례를 제외하고도
오늘 대구·경북에서는 50명 가까이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손은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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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주차장에 선별진료소가 설치됐습니다.
검사를 받으러 온 사람들 발길이 이어집니다.
나흘 동안, 이 교회에서 3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지난 20일 첫 확진자가 나왔고 전수검사를
했더니 33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대부분 이 교회 신도입니다.
교회 명단에 등록된 사람은 400여 명.
이 교회에서는 지난 주말에도 140명 안팎의
교인들이 모여 대면 예배를 봤습니다.
다만 최초 감염원이 어디인지, 어떤 경로로
바이러스가 전파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INT▶구미시 관계자
"같이 예배를 보면서 그렇게 되지 않았나 생각이 들고.. 어디서 시발점이 돼서 그게 연결고리가 됐는지 그건 아직까지 파악 중입니다."
구미 도량동의 또 다른 교회에서도
목사 부부와 그 아들이 확진됐습니다.
두 교회 사례를 제외하고도, 오늘 0시 기준
경북 지역 신규 확진자는 21명입니다.
대구에선 24명이 확진됐습니다.
이 중 14명이 동구 광진중앙교회 교인과
그 접촉자입니다.
달성군 영신교회 관련 확진자도
한 명 늘었습니다.
대구시는 오늘부터
무증상 감염자를 미리 찾아내기 위해
임시 선별검사소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INT▶채홍호/대구시 행정부시장
"국채보상공원, 두류공원 야구장, 다사 보건지소의 3개소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하고.."
증상이 없거나 확진자와 접촉하지
않은 사람도 검사받을 수 있습니다.
모든 검사는 무료입니다.
원하면 전화번호만 제공하고
익명으로 검사받을 수 있습니다.
평일과 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려있고, 12시부터 1시간은 점심시간입니다.
MBC뉴스 손은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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