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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백여 명 모여 대면예배..구미 교회서 집단감염

손은민 기자 입력 2020-12-23 21:30:09 조회수 0

◀ANC▶

남]이번에는 구미의 한 교회에서

30명이 넘는 집단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지난 주말까지 100명이 넘는 신도가 모여

대면 예배를 봤는데, 예배 참석자 중에서

확진자가 쏟아졌습니다.



여]구미 교회 사례를 제외하고도

오늘 대구·경북에서는 50명 가까이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손은민 기자입니다.

◀END▶



◀VCR▶



교회 주차장에 선별진료소가 설치됐습니다.



검사를 받으러 온 사람들 발길이 이어집니다.



나흘 동안, 이 교회에서 3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지난 20일 첫 확진자가 나왔고 전수검사를

했더니 33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대부분 이 교회 신도입니다.



교회 명단에 등록된 사람은 400여 명.



이 교회에서는 지난 주말에도 140명 안팎의

교인들이 모여 대면 예배를 봤습니다.



다만 최초 감염원이 어디인지, 어떤 경로로

바이러스가 전파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INT▶구미시 관계자

"같이 예배를 보면서 그렇게 되지 않았나 생각이 들고.. 어디서 시발점이 돼서 그게 연결고리가 됐는지 그건 아직까지 파악 중입니다."



구미 도량동의 또 다른 교회에서도

목사 부부와 그 아들이 확진됐습니다.



두 교회 사례를 제외하고도, 오늘 0시 기준

경북 지역 신규 확진자는 21명입니다.



대구에선 24명이 확진됐습니다.



이 중 14명이 동구 광진중앙교회 교인과

그 접촉자입니다.



달성군 영신교회 관련 확진자도

한 명 늘었습니다.



대구시는 오늘부터

무증상 감염자를 미리 찾아내기 위해

임시 선별검사소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INT▶채홍호/대구시 행정부시장

"국채보상공원, 두류공원 야구장, 다사 보건지소의 3개소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하고.."



증상이 없거나 확진자와 접촉하지

않은 사람도 검사받을 수 있습니다.



모든 검사는 무료입니다.



원하면 전화번호만 제공하고

익명으로 검사받을 수 있습니다.



평일과 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려있고, 12시부터 1시간은 점심시간입니다.



MBC뉴스 손은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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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은민 hand@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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