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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대구와 경북 확진자 100명 육박

권윤수 기자 입력 2020-12-22 21:30:08 조회수 0

◀ANC▶

남]오늘 대구와 경북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0명에 육박합니다.



여]대구에서는 11일째

두자릿수 확진자가 나왔고

경북에서도 어제보다 많은

59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대구에서는 39명의 확진자가 더 생겼습니다.



신규 확진자 중 77%인 30명이 교회 관련입니다.



28명은 동구 광진중앙교회 신도이거나

이들의 접촉자입니다.



달성군 영신교회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남구 신일장로교회

확진자의 가족 1명도 확진됐습니다.



이로써 광진중앙교회 관련 대구지역 확진자는

30명으로 늘었고, 영신교회 62명,

신일장로교회 20명으로 늘었습니다.



집단 감염 사례는 교회 안에 그치지 않고

사회 이곳저곳 스며들기 때문에 문제가 됩니다.



확진된 교인이 교직원으로 밝혀진 학교에선

등교가 중단된 채 밀접 접촉한 직원과 학생들이

진단 검사를 받아야만 했습니다.



모두 음성으로 나왔지만 학생과 학부모 모두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교인 중엔 수성구의 한 학원 원장도 있어

학생 70여 명이 진단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등

학원가도 비상입니다.



◀INT▶대구시교육청 관계자

"수업에 참여했던 학생 뿐만 아니라 혹시나해서

전체 전수 검사하는 형태로.."



경북에선 신규 확진자가 어제보다 더 많은

59명 발생해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신규 확진자 중 절반에 가까운 27명이

역시 교회발 감염 사례입니다.



시·군별로는

경산시민이 24명으로 가장 많은데,

며칠전 확진된 피아노 강사가 반주한

교회의 신도와 접촉자 등 13명,

대구 영신교회 관련 접촉자 1명이

확진됐습니다.



이밖에 안동 10명, 경주 8명, 구미 7명,

영주 5명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안동과 예천, 영주 등은

현재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더욱 강화합니다.



◀INT▶장욱현/영주시장

"우리시 역시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해

불가피하게 보다 강화된 2단계를(시행합니다)"



이들 시·군에서는 50인 이상 모임이 금지되고

카페의 경우 포장과 배달만 허용되며

모든 종교 활동은 비대면으로 해야 합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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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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