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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코로나 19 전방위 확산...격리자도 늘어

한태연 기자 입력 2020-12-19 21:30:08 조회수 0

◀ANC▶

코로나 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종교시설 곳곳에서 추가 감염자가 나온 데 이어

이제는 콜센터에서도 무더기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자가 격리자, 검사 대상자도 크게 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고위험시설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진단 검사 횟수를 늘리기로 했습니다.



한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오늘 새벽 0시 기준으로 코로나 19 확진자가

대구에서 20명 늘었습니다.



중구 라이나생명 대구콜센터 직원 4명과

이들과 접촉한 가족 등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17일 콜센터 직원 세 명이 확진된 데 이어 모두 9명으로 늘었습니다.



◀INT▶임숙영 상황총괄단장/

중앙방역대책본부

"대구 (중구) 콜센터에서 12월 17일

첫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이후 조사중 과정에서

8명이 추가 확진되었습니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9명입니다."



달성군 대구 영신교회 관련 한 명,

중구 새비전교회 관련 3명,

남구 신일장로교회 관련 한 명 등

교회 관련 확진자도 다섯 명 늘었습니다.



경주에서는 포항 확진자의 가족 등

접촉자 5명을 포함해 7명이 확진됐고,

구미는 종교시설을 찾은 대구 확진자의

접촉자 4명 등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밖에 포항, 안동, 경산 각각 4명,

김천 2명, 영주 한 명 등 경북에서는

모두 29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대구와 경북지역의 자가 격리자도 늘면서

어제 기준으로 5천여 명을 기록했는데,

1주일 전과 비교해 2천여 명이 증가했습니다.



경북대병원 응급실에 온 환자가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접촉한 의료진 64명과 환자와 보호자 21명 등

85명이 검사를 받았고,

이 가운데 54명이 자가 격리에 들어갔습니다.



또, 경주에서도 어제 일반병원에 입원 중이던

간호조무사가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아

해당 병원은 폐쇄된 뒤 의료진과 환자 등

100여 명이 검체 검사를 받았습니다.



하루 2천여 명이던 검사 대상자가

어제는 7천 명을 넘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고위험시설인

정신병원, 요양병원, 요양원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직원을 대상으로 한 달에 한 차례 하던 검사를

일주일에 한 차례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MBC 뉴스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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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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