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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수도권 3단계 격상..대구 2단계 유지

윤태호 기자 입력 2020-12-15 21:30:08 조회수 1

◀ANC▶

이처럼 대구에서도

연일 두 자릿수 환자가 나오는 가운데,



권영진 대구시장이

지역에서 발버둥 쳐도

수도권을 잡지 못하면 소용없다며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올리라고 촉구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위기 상황이기는 하지만,

심각한 수준은 아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금 대구의 코로나19 확산세를

이렇게 진단했습니다.



문제는 수도권이라는 겁니다.



전국이 수도권과 연결돼 있어

수도권을 잡지 않으면 전파를 막을 수 없는데도

대처가 안이하다며,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SYN▶권영진 대구시장

"경제 방역 때문에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3단계로) 높이지 않아야 한다고 걱정하는 수준을 넘어섰습니다. 지금은..."



이 때문에 수도권 3단계 격상을 염두에 두고,

대구시 자체적으로 추가 대책을 내놨습니다.



구·군청과 공조해 현재 19개인 선별진료소를 30개로 늘리고, 대구시의사회와

간호사협회 등으로부터 인력을 지원받아

선별 진료와 역학 조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SYN▶배광식 대구 북구청장

(대구시 구청장·군수 협의회 회장)

"검체 검사가 무료로 신속히 이뤄지도록 하겠습니다. 1일 최대 검사 건수를 현재 2천 건에서

6천 600건으로 확대하겠습니다."



경증과 중등증 치료 병상을 현재 345개에서

535개로 190개 늘리고, 중증 치료 병상 49개는

코로나 전용으로 전환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병상 부족에 대비해 생활치료센터를

안동 국학진흥원과 경주 현대자동차

인재개발원에 이어 1곳 더 확보할 계획입니다.



이달 21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2주간을

연말·연시 특별 방역 기간으로 정해

생활 방역도 한층 강화합니다.



제야의 종 타종 행사와 신년 시무식 등

모든 연말·연시 행사를 취소하기로 했습니다.



공무원과 공공기관 직원은

10명 이상 모이는 식사와 행사에

참석하지 못하도록 하고,

시민들에게도 자제를 부탁했습니다.



집단 감염이 끊이지 않는 종교 시설은

정규 종교 행사 참여 인원을

좌석 수의 30%에서 20%로 제한하고,

성탄절에도 정규 종교 행사 외에

다른 행사는 못 하도록 했습니다.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아 환자가 발생하면

집합금지하고 구상권을 청구한다고도 했습니다.



(S/U) "대구는 지금 2단계에서 방역만 더 강화하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는 게

권영진 대구시장의 판단입니다.



수도권이 3단계로 격상돼도 서민 경제 등을 감안해 대구는 2단계를 유지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MBC 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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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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