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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교회 관련 환자 늘어..새 감염 고리도

권윤수 기자 입력 2020-12-14 21:30:06 조회수 0

◀ANC▶

[남]

대구 영신교회 관련 확진 환자가

오늘도 8명이 늘었습니다.



대구·경북에서 이 교회 관련해서만

누적 환자가 50명을 넘어선 것입니다.



[여]

그런데 대구의 한 호텔 수영장에서도

6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새로운 감염 고리가 확인되면서

또 다른 뇌관이 되지 않을까 우려가 큽니다.



오늘 첫 소식은

권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오늘 대구에서는 대구 영신교회 관련

확진자가 5명 더 나왔습니다.



1명은 교회 신도, 2명은 신도와 접촉자,

2명은 연쇄 감염 사례입니다.



경산에서도 3명이 이 교회 관련으로 집계돼

성주에 살고 있는 신도 3명까지 포함하면

대구·경북에서 대구 영신교회 관련 환자는

55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들과 접촉한 사람들의 검사 결과까지 나오면

확진자는 더 늘 수 있습니다.



대구시는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일요일 하루 동안만 2천 800명을 검사했습니다.



결과는 내일 오전 중 모두 나올 예정으로

대구 영신교회 발 확산세를 가늠해볼 수 있는

척도가 될 전망입니다.



◀INT▶대구시 관계자

"영신교회 뿐만 아니라 최근 확진자 관련 검사

건수가 상당수 늘었기 때문에 그 검사 결과가

어떻게 나오느냐...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더 큰 문제는

새로운 감염 고리가 생겼다는 겁니다.



대구의 한 호텔 수영장에서

수영 강사 1명과 강습생 5명 등

모두 6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충북 영동 확진자와 접촉한

대구고용노동청 직원이 먼저 확진된 뒤

수성구 카페에서 모임을 가지면서

수영장으로까지 바이러스가 전파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수영장과 헬스장, 골프연습장이 한층에 있어

대구시는 이달 초부터 최근까지 이곳을 이용한 사람들에게 진단 검사를 받으라고

안내했습니다.



대구의 누적 확진자는 7천 365명으로,

현재 116명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애초 345병상을 마련해놨는데,

병상 부족으로 대구에 온 다른 지역 환자

70명까지 더하면 현재 대구 병상 가동률은

48.2%입니다.



대구시는 환자가 늘 것에 대비해

칠곡 경북대병원 임상실습동 200개 병상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쓸 수 있게

최근 보건복지부 허가를 받았습니다.



더 확산하면 민간병원의 도움을 얻어

2천 병상까지 가동할 계획을 갖고 있어

병상 공급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조만간 생활치료센터도 문을 열어

병상에 더 여유를 두기로 했습니다.



◀INT▶김대영/대구시 보건의료정책과장

"수요일부터 경주 현대자동차 인재개발원에

280실 정도 되는 생활치료센터의 문을 열

계획입니다."



대구의 중증 환자 병상은 49개로

8명의 중환자가 사용하고 있고,

이 가운데 위중한 환자는 없다고

대구시는 설명했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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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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