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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학생 확진 잇따르자 학교도 비상

한태연 기자 입력 2020-12-14 21:30:06 조회수 0

◀ANC▶

이처럼 대구와 경북지역에서도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재확산하면서

학생과 교직원의

감염 사례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모두 학교 밖에서 감염됐는데,

학교마다 원격 수업으로 전환하는 등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한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초등학교 교문이 굳게 닫혔습니다.



이 학교 학생이 지난 12일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오늘 하루 원격 수업으로 전환했습니다.



학교 주변 상가는 대부분 문을 닫았고,

문을 연 학용품점 역시 불안하기만 합니다.



◀SYN▶학용품점 상인

"나도 문구사를 하니까 애들이 우리 집에도

왔다 갔는가 조금 있으면 연락이 올 것 같네요."



이 학교 학생은 가족으로부터 감염됐습니다.



코로나 19 확진 환자가 늘면서

대구에서만 나흘 동안 학생 5명,

교직원 6명 등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유치원 한 곳을 비롯해,

초등학교 3곳, 중학교 4곳, 고등학교 3곳 등

모두 11곳에서 확진 환자가 나왔습니다.



함께 등교해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11개 학교 천 635명의 학생과 교직원이

검사를 받았습니다.



4개 학교는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아

원격 수업이 해제됐고,

검사가 진행 중인 7개 학교는

전교생 원격 수업으로 전환됐습니다.



◀INT▶이연주 보건팀장/대구시교육청

"아직은 학교 내 감염은 없는 거로 추정되지만, 추가 확진 환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상태입니다."



경북에서도 지난 11일부터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은

포항 2명, 경산 2명, 영주 한 명 등

모두 다섯 명입니다.



대구와 경북 확진 학생과 교직원 모두

학교 밖으로부터 감염됐습니다.



앞으로 방학까지는 열흘 남짓,



대구와 경북교육청은 교직원들에게

외부 모임을 자제할 것을 요청하는 한편

학교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MBC 뉴스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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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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