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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대구와 경북지역에서도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재확산하면서
학생과 교직원의
감염 사례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모두 학교 밖에서 감염됐는데,
학교마다 원격 수업으로 전환하는 등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한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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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교문이 굳게 닫혔습니다.
이 학교 학생이 지난 12일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오늘 하루 원격 수업으로 전환했습니다.
학교 주변 상가는 대부분 문을 닫았고,
문을 연 학용품점 역시 불안하기만 합니다.
◀SYN▶학용품점 상인
"나도 문구사를 하니까 애들이 우리 집에도
왔다 갔는가 조금 있으면 연락이 올 것 같네요."
이 학교 학생은 가족으로부터 감염됐습니다.
코로나 19 확진 환자가 늘면서
대구에서만 나흘 동안 학생 5명,
교직원 6명 등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유치원 한 곳을 비롯해,
초등학교 3곳, 중학교 4곳, 고등학교 3곳 등
모두 11곳에서 확진 환자가 나왔습니다.
함께 등교해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11개 학교 천 635명의 학생과 교직원이
검사를 받았습니다.
4개 학교는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아
원격 수업이 해제됐고,
검사가 진행 중인 7개 학교는
전교생 원격 수업으로 전환됐습니다.
◀INT▶이연주 보건팀장/대구시교육청
"아직은 학교 내 감염은 없는 거로 추정되지만, 추가 확진 환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상태입니다."
경북에서도 지난 11일부터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은
포항 2명, 경산 2명, 영주 한 명 등
모두 다섯 명입니다.
대구와 경북 확진 학생과 교직원 모두
학교 밖으로부터 감염됐습니다.
앞으로 방학까지는 열흘 남짓,
대구와 경북교육청은 교직원들에게
외부 모임을 자제할 것을 요청하는 한편
학교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MBC 뉴스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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