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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변별력 있는 수능' 입시 전략은?

한태연 기자 입력 2020-12-04 21:30:05 조회수 0

◀ANC▶

코로나 19로 입시 일정이 늦어지면서

수능을 치른 수험생들은

바로 입시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그런데 가채점을 해 봤더니 올해도

재수생들의 초강세가 예상된다고 하는데요.



입시전문가들은 예상점수가 조금 낮더라도

서둘러 포기하지 말고 자신에게 맞는

지원 전략을 세우라고 조언합니다.



한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수능이 끝나면 해마다 교실에서 볼 수 있던

가채점 풍경이 올해는 사라졌습니다.



코로나19로 고3 수험생들은

집에서 가채점한 뒤 학교에 통보했습니다.



숨 돌릴 틈도 없이 당장 내일부터

논술과 면접과 같은 대입 전형이 예정돼

있습니다.



진학 지도 교사들도 가채점 결과를 분석해

수험생들에게 상담을 시작합니다.



가채점 결과 재수생 강세가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학교마다 고민이 커졌습니다.



◀INT▶권민성 진학부장/

대구 진학지도협의회

"(상위권의 경우) 최저를 맞춘 학생의 경우 지원을 성실히 해서 가는 것이 중요할 것 같고, 중위권은 정시 전형까지도 고려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고..."



작년과 비슷하거나 쉬웠다는

입시 전문가들의 분석이 있었지만,

중위권 이하의 경우

어려웠을 수도 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사회탐구 일부 과목을 빼고는

모든 과목에서 변별력을 갖췄다는

분석입니다.



특히, 국어와 수학, 과학이 어려워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수험생이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INT▶윤일현 진학지도실장

"수시에서 충원하지 못한 인원이 정시로 이월되기 때문에 최상위권 학과의 경우 정시 경쟁률이 다소 낮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표준 점수와 백분위로 자신의 위치와 수준을

파악해 정시 지원을 해야 합니다.



가채점 결과가 예상보다 나쁘면

수시 논술과 면접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특히 입시기관의 발표는 오차가 있기 때문에

끝까지 포기하지 말 것을 당부합니다.



◀INT▶차상로 진학지도실장

"입시기관에서 발표한 등급 컷은 예상치이기

때문에 실제 결과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음으로 1~2점 부족하더라도 쉽게 포기하지 말고

논술이나 면접고사에 응시하는 게 좋을 듯

합니다."



줄어든 수험생에

역대 최고 결시율을 기록하면서

올해는 그 어느 해보다

변수가 많은 입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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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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