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관 비대면 서비스를 악용해
개인정보만으로 이뤄지는 보이스피싱이
대구에서 처음 발생했습니다.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자영업자 A씨는 대출을 해준다는
은행 사칭 문자메시지를 받고 연락한 뒤
상담원 말을 믿고 신분증과 통장, 신용카드를
사진으로 찍어 보냈습니다.
보이스피싱 조직은 이 개인정보를 이용해
A씨 몰래 휴대전화를 개통한 뒤
저축은행과 카드사에서 비대면 대출로
총 700만 원을 챙겼습니다.
경찰은 가급적 대출은 금융기관에
직접 방문해 신청하고,
자신도 모르게 본인 이름으로
신규 계좌나 휴대전화 등이 만들어졌는지
확인해보려면 계좌정보통합관리 서비스나
명의도용방지 서비스 홈페이지에 접속해
확인해달라고 설명했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