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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대담-정의당 김종철 당 대표에게 듣다

윤태호 기자 입력 2020-12-02 21:30:11 조회수 0

◀ANC▶

정의당 김종철 신임 당 대표가 지난 10월 12일 취임 후 처음으로 대구를 찾았습니다.



정의당이 당론으로 추진하고 있는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의 입법을 촉구하며

사망 산업재해가 발생한 지역을 돌고 있는데요.



윤태호 기자가

김종철 신임 당 대표를 만났습니다.

◀END▶











◀VCR▶



(오프닝)



"당 대표 취임 축하드립니다. 코로나 사태 이후

택배 노동자들의 안타까운 죽음이 잇따르고,

대구, 경북에서 쿠팡 물류센터 청년 노동자와 수성구 청소 노동자가 숨지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정의당이 추진하는

중대 재해 기업 처벌법이 부각되고 있는데,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부터 설명해 주시죠."



◀INT▶김종철 대표/정의당

"산업재해가 끊이지 않는 이유는 이런 재해가 일어나도 처벌되는 사람이 주로 현장 관리자라든가 안전 책임자 이런 분들뿐이거든요. 그래서 산재가 발생하면 대표이사가 안전 의무를 다 안 했다면 대표이사도 처벌받을 수 있게 함으로써 사업주나 대표이사가 경각심을 갖고

노동자들의 산재 문제에 미리 대처하도록 하는 그런 법입니다."



◀INT▶

"이거는 노동자들의 생명에 관한 문제이기 때문에 돈 몇 푼 왔다 갔다 하는 문제가 아니다.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문제니까 민주당이 책임감을 자기고 해라. 그렇지 않으면 정의당이 더 센 방법으로 나갈 수밖에 없다는 것을 계속 여당한테 경고성 메시지를 주고 있고요. 만약에 그게 받아들여지면 올해 안에 입법화가 될 수 있지 않을까?"



◀INT▶김종철 대표/정의당

"지금 신공항 문제 때문에 부산, 경남, 울산과 대구, 경북이 갈등을 빚는 양상은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만드는 것은 이쪽 표만 얻으면 되고 이쪽 표는 어차피 버릴 표다. 이런 식으로 국민을 가르는 것이 때문에 저는 좋지 않다고 생각하고요. 김해 신공항이 완전히 백지화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 더 필요한 게 있으면 더 논의하고..."



◀INT▶

"현재 국회의원은 없지만, 2022년 지방선거에서부터 정의당의 지방의원들이 얼마나 주민들을 위해서 많은 일을 할 수 있는지 그리고 기초의원들도 있거든요. 이런 분들이 얼마나 많은 일을 해 왔는지를 주민들한테 설명해서 최소한 정의당이 대구, 경북에 꼭 필요하다는 것을 인정받음으로써 장기적으로 지지를 얻어나갈 계획입니다."



(클로징)

"바쁘실 텐데 시간 내주셔서 감사하고요. 오늘 인터뷰는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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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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