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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성희롱' 달서구의원 제명.."문제 심각성 공감"

손은민 기자 입력 2020-12-01 21:30:09 조회수 0

◀ANC▶

성희롱과 여성 비하를 한 혐의로 고소당한

김인호 달서구의원이 결국 제명됐습니다.



당초 제명보다 낮은 30일 출석정지 징계가

윤리특위에서 결정됐는데,

여성 의원들의 거센 반발로 본회의에서

징계 수위가 높아졌습니다.



손은민 기자입니다.

◀END▶







◀VCR▶

달서구의회가 김인호 구의원의

제명을 의결했습니다.



김 의원은 여기자를 성희롱하고

동료 의원을 상대로 여성 비하 발언을 한

혐의로 사법당국에 고소당했고,

의회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됐습니다.



달서구의회는

재적 의원 24명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열린

본회의에서 당사자인 김 의원을 빼고

23명이 표결해 찬성 16표, 반대 7표로

제명안을 통과시켰습니다.



당초 윤리특위는

30일 출석정지 징계를 결정했는데,

일부 의원들의 이의제기로 본회의에서

제명안이 다시 상정돼 가결된 겁니다.



◀INT▶조복희 달서구의원

"다른 의원님들도 심각성을 다 알고 있었다는 거고, 제가 봤을 때는 윤리위의 결정에 너무나 많은 여론이 (징계가) 약하다는 거... 그런 게 좀 작용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김 의원은 법원에 제명을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성희롱 사건을 무마하려다

윤리특위에 회부된 안대국 부의장에 대해서는

경고 징계가 결정됐습니다.



MBC뉴스 손은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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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은민 hand@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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