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남]
대구와 경북지역도 오늘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격상됐습니다만,
이미 수도권의 코로나 확산세가
대구·경북으로도 번지는 모양샙니다.
대구에 있는 한 고등학교에서는
코로나19 환자가
집단으로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여]
대구에서는 한 달 만에
신규 환자가 두 자릿수를 기록하는 등
외부에서 유입된 연쇄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첫 소식은
권윤수 기자가 보돕니다.
◀END▶
◀VCR▶
대구에 있는 경북예술고등학교
교문이 굳게 닫혀 있습니다.
지난달 28일 학생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다음날 폐쇄됐습니다.
이후 집단 감염이 발생해
지금까지 5명의 학생이 확진됐습니다.
(C.G.)가장 최근 확진된 고교생 3명은
하루 전 확진 판정을 받은 2명의 친구들입니다.
2명의 감염 경로를 따져 올라가면
이 가운데 1명이
경주시 102번 환자 즉, 영남대 음대생과
접촉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학생과 교직원, 외부강사 등
천 200여 명을 검사해 5명을 제외하고는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환자가 더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S-U)"전국의 고등학교가
지난달 26일부터 원격 수업에 들어갔지만
이곳은 수능 시험장으로 지정되지 않았고
실기 수업 위주여서 원격 수업을 하지
않았습니다."
대구시교육청은 규정 위반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INT▶대구시교육청 관계자
"전국 단위 학생 모집 고등학교 중에 비시험장이면서 전교생 기숙사 입소 학교는 등교 수업이 가능하도록 돼 있습니다."
서울 강남구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 받은
달서구 주민 1명을 비롯해,
서울 노원구와 청도군 등
외부에서 유입된 연쇄 감염으로
대구에서 11명이 신규 확진됐습니다.
지난 10월 30일 이후 한 달 만에
두 자릿수의 환자가 나온 겁니다.
경북에서도 11명의 환자가 더 나왔는데,
유럽에서 입국한 1명을 제외하고
지역 감염 10명 중 대다수는
영남대 음대 관련 또는 김천대 관련입니다.
영남대 음대 관련 환자는
37명까지 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연말 회식이나 모임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합니다.
◀INT▶김영애/대구시 시민안전실장
"감염병 전문가들께서 의견 내기를 음식물 섭취
상황에서 말을 통해서 감염 전파 위험이 높기
때문에 음식물 섭취 금지를 권합니다."
외부 유입 그리고 소모임을 통한
연쇄 감염이 계속되면서
걷잡을 수 없이 번지지는 않을까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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