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남]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 방침에 따라
대구시와 경상북도도 내일부터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하는데요.
[여]
대구는
정부 방침보다 한층 더 강화한 조치를
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첫 소식은
한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최근 한 주 동안 국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하루 평균 400명을 넘었습니다.
이대로 두기에는 너무 위험한 상황.
정부는 사회적 거리 두기를
1.5단계로 높이기로 했습니다.
내일부터 2주 동안입니다.
최근 일주일 동안
대구·경북의 코로나19 확진 환자 증가세는
각각 하루 평균 1.6명과 5.0명으로
권역별 1.5단계 격상 기준인
주간 일일 평균 30명에 미치지 못합니다.
하지만, 전국적인 확산세를 막기 위해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이 필요한 시점으로
봤습니다.
이에 따라, 다중 이용시설 가운데
9가지 중점 관리시설은 기존 1단계 방역에서
이용 인원과 영업시간이 제한되는 등
방역 수칙이 강화됩니다.
구호와 노래, 설명과 대화가 필요한 행사는
인원을 100명 미만으로 제한합니다.
여기에다 대구시는
정부의 1.5단계 조치안보다 강화했습니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는
함성을 지르거나 식사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일반 공연장을 비롯해 실내 스탠딩 공연장,
PC방, 오락실, 학원, 스터디카페 등지가
대상입니다.
◀INT▶김영애 시민안전실장/대구시
"감염병 예방 전문가들께서 감염 전파 위험이
높다고 생각하는 음식물 섭취를 금지하기를 권하셨고, 의견을 수렴해서 음식물 섭취 금지를 강화했습니다."
경상북도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상향하고, 세부적인 내용은
23개 시·군에서 자체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방침을 정했습니다.
◀INT▶김진현 보건건강국장/경상북도
"포항이라던가 영양 같은 경우에는 사정이 매우 다릅니다. 필요한 부분의 정밀 방역에 대해서는 시·군별로 자율성을 가지고 강화하도록 추진하고 있습니다."
S/U) 마스크 착용과 사람 간 접촉을 줄이는 게
방역의 핵심입니다.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수능과 성탄절, 연말연시를 맞아
모임과 외출 등을 최대한 자제해 달라고
거듭 부탁했습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