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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여전히 높았던 가을야구의 문턱‥ 내년은?

김은혜 기자 입력 2020-10-31 21:30:09 조회수 0

◀ANC▶

올해 프로야구 정규시즌이 모두 끝났습니다.



삼성라이온즈는

5년 연속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해

큰 아쉬움을 남겼는데요.



하지만 팬들은 라이온즈파크를 찾아

마지막 홈경기를 즐기며

내년 시즌 선전을 기원했습니다.



보도에 김은혜 기자입니다.

◀END▶







◀VCR▶

삼성의

올 시즌 마지막 경기 결과는 무승부였습니다.



삼성, NC 모두

정규 시즌 순위를 확정한 상황이었지만

마지막 순간까지도 한치의 양보 없는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습니다.



전체 관중석의 30%가 개방된 어제,



라이온즈파크에는 유관중 경기 전환 후

가장 많은 6천200여 명이 찾아

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즐겼습니다.



◀INT▶서한별/대구시 복현동

"작년에는 관객들 함성이 있었는데 올해는 없어서 아쉽고 현장에 많이 못와서 아쉬웠어요.(10월 말이라) 어쨌든 가을야구는 했네요. 내년에는 제대로 꼭 포스트시즌까지 파이팅했으면 좋겠습니다."



22년 간 삼성에서 활약한 권오준 선수는

은퇴식을 갖고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습니다.



◀INT▶권오준/삼성라이온즈

"많은 팬들에게 응원을 받았던 것 같아요.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요. 이 좋은 야구장에 많이 찾아와 주셔서 더 많은 응원을 해 주신다면, 후배들 좋은 선수들 많으니까 꼭 승리로 보답할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삼성은 시즌 초반 상위권에 오르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지만,

상승세는 길지 않았고

가을야구 문턱은 높았습니다.



64승 5무 75패, 정규시즌 8위



창단 이후 가장 긴 5년 동안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선수들의 잦은 부상과 실책, 중심 타자 부재는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았습니다.



그래도, 뷰캐넌이 삼성의 외국인 선수로는

22년 만에 15승을 기록했고,



최채흥은 국내 선발 투수로는 3년 만에

두 자리 승수를 쌓는 등 마운드에서

가능성을 확인한 건 위안입니다.



◀INT▶허삼영 감독/삼성라이온즈

"젊은 선수들의 성장 가능성과 능력을 확인했고

올 시즌 못한 부분들을 다시 복기를 해서 내년 시즌, 다시 이 가을에 웃을 수 있게끔 준비해야 할 것들을 많이 생각하고 있습니다."



S/U] 이곳 대구라이온즈파크에서의 가을야구는 올해도 다음을 기약하게 된 삼성라이온즈.



휴식과 마무리 캠프를 가지면서

내년 시즌을 준비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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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greatke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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