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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는
한동안 코로나 19 확산세가 주춤했는데요.
한 교회에서 확진 환자가 9명이나 나왔습니다.
교인 300여 명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어
확진 환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됩니다.
방역 당국에 다시 비상이 걸렸습니다.
한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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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구 예수중심교회에서
코로나 19 확진 환자가 무더기로 나왔습니다.
이 교회 소모임 참석자 9명 가운데 두 명이
어젯밤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오늘 6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이 교회에서는 지난 27일
80대 여성 교인이 처음 확진 판정을 받아
교회 관련 확진 환자는 9명으로 늘었습니다.
보건 당국은 교인 320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구별 소모임 172명의 명단도 확보해
중복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확진 교인 가족들과의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INT▶김재동 시민건강국장/대구시
"신도 중에서도 초등, 중등, 고등학교 학생들이
있는 경우가 있어요. 이런 경우에는 학교와의
연관성, 접촉 여부 이런 것을 신속히 파악해서"
S/U) "대구시는 무더기 확진 환자가 나온
대구 예수중심교회에 대해
별도의 명령이 있을 때까지
집합 금지와 폐쇄 명령 조치를 내렸습니다."
◀SYN▶대구시 관계자
"제가 알고 있기로는 여기(교회)도 원인 제공이
된 것으로 알고 있어요. 그래서 (폐쇄했습니다)"
대구시는 또 지난 20일부터 27일까지
확진 교인이 다녀간 동구에 헤어숍을 방문한
시민은 검사를 받을 것을 요청했습니다.
지난 16일부터 열흘 동안
대구의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는 7명에
머물렀지만, 한 교회에서만 9명이 감염되고
확산 우려까지 커지면서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MBC 뉴스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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