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센터에서 일하던
20대 일용직 노동자가 집에서 숨진 채 발견돼
과로사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지난 12일 새벽, 대구시 수성구에 사는
27살 장덕준씨가 자신의 집 욕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장 씨는 지난해 6월부터
경북 칠곡군 쿠팡 물류센터에서
저녁 7시부터 다음날 새벽 4시까지 야간조로
근무하며, 택배 포장 지원 업무를 했습니다.
유족과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는
평소 지병이 없었던 장 씨가 과로로 숨졌다며,
쿠팡 측에 산업재해 승인와 재발방지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대구고용노동청은 회사 측이
직무 스트레스 대응 메뉴얼을 지켰는지
조사하고 있고,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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