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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코로나 19 불황, 화상상담회로 활로 모색

윤태호 기자 입력 2020-09-30 21:30:06 조회수 1

◀ANC▶

코로나 19가 장기화하면서

내수뿐 아니라 수출 기업들도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습니다.



해외 영업에 차질을 빚다 보니

수출길이 막혔다는데,

이 때문에 온라인으로 하는 화상 수출 상담회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온라인 수출 상담회장에 마련된 부스입니다.



건조 과일을 수출하는 한 지역 기업이

베트남 구매자와 수출 상담을 합니다.



코로나 19 때문에 만날 수 없다 보니

화상으로 하는 방식입니다.



◀SYN▶김성훈 팀장/식품 수출업체

"혹시나 원하는 제품이 있으면 저희가 테스트해서 견본을 보내드릴 수 있습니다."



통역사가 업체와 현지 구매자의 입장을

바로바로 전달하면서 접점을 찾아갑니다.



◀SYN▶베트남어 통역사

"샘플을 구매해 베트남 시장에서 테스트하고,

테스트하고 난 다음에 시장성이 있다고 하면

그때는 대량으로 수입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SYN▶김성훈 팀장/식품 수출업체

"한 박스든 한 개도 상관이 없거든요. EMS(국제우편)를 통해서 보내면..."



또 다른 부스에서도 수출 상담이 한창입니다.



코로나 19로 수출길이 막히다 보니

어떻게든 성과를 얻겠다는 절박함이

묻어납니다.



◀SYN▶화장품 제조업체 담당자

"제조도 하고, 타사 브랜드, 국내와 해외 브랜드 제품 유통도 하고 있기 때문에 타사 제품도 공급이 가능합니다."



해외 현지 구매자와 수출 상담을 하기도

하지만, 구매자를 찾지 못한 경우에는

현지에 있는 무역 전문가의 조언을 듣기도

합니다.



◀SYN▶일본 현지 무역 전문가

"정식 수입을 하지 않고도 우선은 시험 판매는 가능하겠지만, 안테나 샵(시범 점포) 형태로

가게에서 판매를 대행할 수 있는지 그걸 우선

일차적으로 알아보는 게..."



이날 대구시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공동으로 마련한 화상 수출 상담회엔

대구, 경북에서 50개 기업이 참여했습니다.



(S/U) "대구시는 지난 4월부터 열고 있는

화상 수출 상담회를 통해 88개 업체가

180억 원 규모의 수출을 추진 중에 있다며

나름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홍의락 경제부시장이 직접 상담회장을 찾아

해외 바이어에게 기업 제품을 홍보하는 등

수출 기업 지원에 힘을 쏟는 가운데 대구시는 화상 상담회를 지속해 나갈 계획입니다.



MBC 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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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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