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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동충하초 설명회에서 22명 집단감염

윤태호 기자 입력 2020-09-04 21:30:05 조회수 1

◀ANC▶

[남]

대구에서 동충하초 사업 설명회에 참석한

25명 가운데 22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



참석자 한 명이

서울에서 광복절 도심 집회에 참석한

확진 환자와 접촉한 게 화근이 된 건데,

대구 뿐만 아니라 인근 경북과 경남,

충청도까지 파장이 번지고 있습니다.



[여]

추가 감염 사례도 나오고 있는데,

참석자 가운데 일부는 아직 진단 검사를

받지 않아,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 첫 소식, 윤태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달 29일 동충하초 사업설명회가 열렸던

대구 시내의 한 빌딩.



출입문 말고는 사방이 벽으로 막힌

밀폐된 지하실 안에 당시 25명이 모였습니다.



[투명CG : 서울 제작]



6시간의 설명회가 끝난 뒤엔

전국으로 흩어졌는데,



이들 중 단 3명을 제외한 나머지 22명이

모두 집단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설명회가 끝난 뒤 음식을 나눠먹으며

참석자들이 마스크를 벗었고,



이 과정에서 비말 감염이 이뤄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INT▶대구시 관계자

"(집합 금지) 행정 명령에 대한 위반 사항이고요. (참석자) 명부라든지, 체온측정 등 개인 (방역) 수칙을 안 지킨 것으로..."



[투명CG : 서울 제작]



특히 확진자 중 1명은 사흘 뒤

경북 문경에서 열린 또다른 설명회에도

참석했는데, 여기서도 30명 정도와

접촉이 이뤄졌습니다.



(S/U)

"대구시는 동충하초 설명회에 참석한 25명

가운데 2명은 아직 진단 검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확진율이 높은 만큼 이들로 인한

전파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대구 설명회를 주최한

60대 여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CG : 서울 제작]



대구 설명회 며칠 전 서울에서 열린

설명회에 먼저 참석했는데,



여기서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다 확진된 사람과

접촉했던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서울 광화문 집회발 집단 감염이

대구 건강식품 설명회를 통해

다시 전국으로 퍼지면서,



2차 대유행의 진정세가 다시 급격한

확산세로 돌아서지 않을지

방역당국은 긴장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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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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