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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대구에서 동충하초 사업 설명회에 참석한
25명 가운데 22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
참석자 한 명이
서울에서 광복절 도심 집회에 참석한
확진 환자와 접촉한 게 화근이 된 건데,
대구 뿐만 아니라 인근 경북과 경남,
충청도까지 파장이 번지고 있습니다.
[여]
추가 감염 사례도 나오고 있는데,
참석자 가운데 일부는 아직 진단 검사를
받지 않아,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 첫 소식, 윤태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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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지난달 29일 동충하초 사업설명회가 열렸던
대구 시내의 한 빌딩.
출입문 말고는 사방이 벽으로 막힌
밀폐된 지하실 안에 당시 25명이 모였습니다.
[투명CG : 서울 제작]
6시간의 설명회가 끝난 뒤엔
전국으로 흩어졌는데,
이들 중 단 3명을 제외한 나머지 22명이
모두 집단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설명회가 끝난 뒤 음식을 나눠먹으며
참석자들이 마스크를 벗었고,
이 과정에서 비말 감염이 이뤄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INT▶대구시 관계자
"(집합 금지) 행정 명령에 대한 위반 사항이고요. (참석자) 명부라든지, 체온측정 등 개인 (방역) 수칙을 안 지킨 것으로..."
[투명CG : 서울 제작]
특히 확진자 중 1명은 사흘 뒤
경북 문경에서 열린 또다른 설명회에도
참석했는데, 여기서도 30명 정도와
접촉이 이뤄졌습니다.
(S/U)
"대구시는 동충하초 설명회에 참석한 25명
가운데 2명은 아직 진단 검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확진율이 높은 만큼 이들로 인한
전파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대구 설명회를 주최한
60대 여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CG : 서울 제작]
대구 설명회 며칠 전 서울에서 열린
설명회에 먼저 참석했는데,
여기서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다 확진된 사람과
접촉했던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서울 광화문 집회발 집단 감염이
대구 건강식품 설명회를 통해
다시 전국으로 퍼지면서,
2차 대유행의 진정세가 다시 급격한
확산세로 돌아서지 않을지
방역당국은 긴장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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