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대구 북구 건강식품 사업설명회 발
코로나19 감염이 심상치가 않습니다.
이틀 사이 대구와 경북, 경남에서
9명이나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관련 확진 환자가 13명으로 늘었습니다.
방역당국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철우 기자입니다.
◀END▶
◀VCR▶
지난달 29일, 대구 북구 동우빌딩 지하 1층에서
동충하초 사업설명회가 열렸습니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7명이 오늘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중 5명은 대구에서,
경북 구미와 경산에서도 1명씩 나왔습니다.
앞서 지난 1일에는 이 설명회를 주최했던
60대 A 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고,
설명회에 동행했던 A 씨의 남편과 아들도
잇따라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2일에도 대구와 경남 창원에서
확진 환자가 한 명씩 나왔습니다.
설명회에 참석했던 대구 북구 70대 남성과
창원에 사는 50대 여성입니다.
대구시가 파악한 설명회 참석 인원은 25명.
가장 먼저 확진된 서울 시민까지 포함하면
참석자의 절반이 코로나 19에 감염된 겁니다.
경북도는 앞으로 확진 환자가
더 나올 수 있다고 했습니다.
◀INT▶경북도청 관계자
"사무실에서 명단이라든지 이런 걸 받아 놓은 게 없어서 지금 (CCTV 등을 통해) 추적하고 있습니다. 대구하고 경북은 가까우니까 더 나올 수는 있을 것 같아요."
방역당국은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설명회 참석자를
추적하는 한편, 확진 환자와 접촉한 사람을
확인해 진단검사를 받도록 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철우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