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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호 태풍 '바비'가 북상하면서
대구와 경북지역에도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여]곳곳에 강한 바람과 함께
산발적인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한태연 기자, 전해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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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는 지금 대구시 수성구 범어네거리에
나와 있습니다.
현재 비가 내리고 있고,
바람도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제8호 태풍 '바비'가 다가오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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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바비'는 현재 목포 서쪽 160km 부근
해상을 지나가고 있습니다.
중심 기압 950헥토파스칼로 여전히 강하고,
강풍의 반경은 310 킬로미터입니다.
경북 서부 내륙 지역이
강풍의 반경에 들어서 있습니다.
대구기상청은 저녁 7시를 기해
김천과 고령을 비롯한 서부 내륙 9개 시.군에
태풍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경주 산내 18mm를 비롯해
영천 11.4, 김천 10.5,
경산 하양 7.5mm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경북 남부와 남서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예상강수량은 내일까지 20에서 80mm,
경북 서부 내륙에는 50~150mm 가량입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문경 마성에는 한 때 순간 최대 풍속이
초속 13.5미터를 기록했고,
영주와 칠곡, 안동에는 초속 12미터가 넘는
강풍이 불었습니다.
최대 순간 풍속도 초속 20m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직은 태풍 피해가 발생했다는 신고는
들어오지 않고 있습니다.
대구기상청은
이번 태풍이 내일 새벽 1시에서 3시 사이에
대구와 경북에 가장 가까워 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피해가 없도록 주의할 것을
부탁했습니다.
지금까지 대구 범어네거리에서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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