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이후 열흘 넘게 이어진 폭염으로
대구·경북에서 온열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대구시와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에만 어제까지 대구에서 15명,
경북에서 87명의 온열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경북 예천에서는 지난 14일
50대 여성이 밭일을 하다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고, 19일에는 경주에서
70대 여성이 열사병으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소방당국은 폭염 특보가 내려지면
낮 시간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물을 충분히 마셔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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