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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모든 시민들에게
10만 원의 희망지원금을 지급합니다.
지난 1차 긴급생계자금이나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했다고 합니다.
한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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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희망지원금 10만원은
대구 시민이면 누구나 받을 수 있습니다.
나이·소득·성별·직업에 상관없이
지난달 30일을 기준으로
대구시 주민등록표에 등재된 시민이면
지급 대상입니다.
지난 1차 긴급생계자금과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은
'세대'나 '가구'별로 지급했지만
많은 민원이 발생함에 따라
이번에는 '개인' 에게
지급하는 것으로 바꿨습니다.
◀INT▶김태일 위원장/
대구시 코로나 19 서민경제지원위원회
"(1차 지급 때) 가구와 세대의 다양성, 그 내부의 모순성, 이런 것들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많다고 하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그래서, 많은 민원이 제기됐습니다."
CG]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수급자와
기초연금·장애인 연금 수급자는
오는 24일에 현금으로 지급하며,
별도 신청없이 기존 급여 계좌로 송금합니다.
나머지 시민은 오는 31일부터
카드사 홈페이지 또는
카드사 연계은행·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할 수 있습니다.
한꺼번에 신청이 몰리지 않도록
다음 달 4일까지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5부제 방식으로
신청 받기로 했습니다.//
S/U] "대구시는 지급 신청 마감일인
다음 달 25일까지 대구에서 태어난
신생아에게도 10만 원씩 지급합니다.
다만, 신생아의 아버지나 어머니가
대구시민이어야합니다."
신생아 2천 명가량이 대상일 것으로 보입니다.
◀INT▶김태일 위원장/
대구시 코로나 19 서민경제지원위원회
"주민등록이라는 형식과는 별도로 새로 태어난, 우리 지역 사회에 태어난 신생아는 우리의
미래이고, 우리의 희망이기 때문입니다."
대구 희망지원금 2천 430억 원은
정부가 지원한 재난대책비와
대구시의 재난관리기금 등에서 마련했습니다.
CG]
희망지원금은 오는 11월 30일까지
대구에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쇼핑몰이나 대형마트,
유흥주점, 사행업종에는 사용이 제한됩니다.//
고령과 장애로 거동이 힘들면서
대리인이 없는 시민은 다음 달 14일부터
'찾아가는 서비스'를 합니다.
대구에 거주를 등록한 외국인에게도
지급합니다.
대구시는 노숙인과 쪽방 거주자, 이주외국인,
위기 청소년 등 주민등록이 안 됐거나,
됐어도 신청할 수 없는 경우를 위한 지원책도 찾고 있습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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