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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수도권발 코로나19 확산으로
대구시교육청이 각급 학교의
2학기 정상 등교를 전격 철회했습니다.
등교 인원을 3분의 2 이내로 유지하는
정부안을 수용하겠다는 겁니다.
[여]
다만 고등학교는 입시 일정 등이 있는 만큼
가급적 정상 등교 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오늘 첫 소식은
양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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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부터 2학기 수업에 들어간
대구의 초등학교, 중학교 대부분은
모든 학생이 정상 등교했습니다.
◀SYN▶대구 동중학교 학생
"2학기는 하던 대로 다 나와서 맨날 수업하고 있어요. 딱히 불안할 건 없을 것 같아요.
(학생들 마스크는 잘 써요?)
다 잘 쓰죠."
이미 대구는 여름방학 전부터
전체 초·중·고의 절반 가량인 224개교가
정상 등교를 해왔습니다.
하지만 수도권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정상 등교 방침이 전격 철회됐습니다.
대구시교육청은 정부 방침대로
다음달 11일까지 학교 밀집도를
3분의 2 이내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학교장이 학교상황에 맞게
탄력적인 학사 운영을 합니다.
이에 따라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 특수학교는
올해 1학기처럼 격일이나 격주 등의
등교 수업으로 전환합니다.
다만 고등학교는 입시 일정 등을 고려해
다음 달 11일까지는 정상등교를 할 예정입니다.
◀INT▶김차진 미래교육과장/대구시교육청
"정부의 방역 방침도 있고 전국적으로 보조를 맞출 필요가 있어서 원칙만 그렇게 정해줬고 학교장이 이 부분에 대해서 최종 결정하게 됩니다."
대구시교육청은 다음 달 11일 이후부터는
코로나 확산 추이를 살펴본 뒤
등교 수업 방침을 다시 정할 계획입니다.
경상북도교육청은 학급 수가 많은 학교는
밀집도를 3분의 2 이내로 유지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대구시와 경상북도 교육청은
300인 이상 대형학원이 오는 30일까지 내려진 집합금지 명령에 따라
운영을 중단하는지도 집중 점검합니다.
MBC뉴스 양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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