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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열흘째 폭염 특보.. '대프리카' 내일 절정

손은민 기자 입력 2020-08-18 21:30:04 조회수 2

◀ANC▶

오늘도 많이 더우셨죠.



대구·경북 지역에는

열흘째 폭염 특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온열 질환자도 계속 나오고 있는데

내일은 더 덥다고 합니다.



손은민 기자입니다.

◀END▶







◀VCR▶



맑은 하늘에 햇볕은 더 뜨거워졌습니다.



아스팔트 온도는 50도까지 올랐습니다.



◀INT▶이광석/대구 북구 칠성동

"가만히 있어도 똑같죠. 땀이 줄줄 흐르는 거죠. 거의 뭐 사람이 숨쉬기 힘들 정도로.. 특히 또 코로나라는 역병 때문에 마스크 착용하는 것도 힘이 들고.."



달아오른 골목 구석구석에

차가운 물줄기가 뿌려집니다.



폭염에 취약한 쪽방촌 열기를

조금이라도 식히기 위해섭니다.



방호복에 마스크까지 낀 소방관 얼굴에는

금방 땀이 차오릅니다.



◀INT▶장영봉 팀장

/대구 북부소방서 칠성센터

"다른 곳보다 더 더위에 노출이 많이 돼서 주민들이 많이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방수를 해주면 도로면 온도가 최대 6도 낮아져서.."



대구·경북에

폭염 특보가 내려진 지 벌써 열흘째.



지난 한 주에만 대구·경북에서 29명이

온열 질환으로 병원 신세를 졌고,

어제는 예천에서 밭일을 하던

60대가 숨지기도 했습니다.



오늘은 경북 울진 금강송면이 36.3도까지 올라

전국에서 가장 더웠고, 경산이 36.1도,

대구도 35.9도를 기록했습니다.



내일은 경산 39도, 대구도 38도까지 오르며

올여름 들어 가장 덥겠습니다.



폭염은 '여름이 물러간다'는 절기, 처서가 있는

다음 주까지는 이어지겠습니다.



기상청은 낮 시간에는

되도록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물을 충분히 마셔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손은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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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은민 hand@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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