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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대병원 의료진 5명, 심폐소생 중 SFTS 감염

박재형 기자 입력 2020-08-12 16:00:05 조회수 0

응급환자 심폐소생술에 투입된
경북대병원 의료진 5명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SFTS에 집단 감염돼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습니다.

경북대병원 등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기저질환으로 입원한 86살 A 씨가 나흘 뒤인 28일 심폐소생술을 받는 과정에서
의료진들이 침이나 혈액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당시 현장에 있던 의료진 13명 가운데
5명은 확진 판정, 4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3명의 검체는 질병관리본부로 보내
정밀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1명은 검사 대기 중입니다.

이들은 모두 1인실에 격리돼 치료받고 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FTS는 야생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질병으로, 발열·근육통·설사·식욕부진·오심·두통이
나타나고 치사율이 10~30%에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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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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