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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사태 때 파견 온 의료진과는 달리
대구지역 의료진들은 위험수당 등을 아직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대구지역 간호사들이 오늘부터
의료진 수당 차별 문제를 해결하라며
1인 시위에 들어갔습니다.
충청도와 경상북도 등 다른 지자체는
정부의 수당에만 의지하지 않고,
의료진에게 격려금 등을 지급했습니다.
대구시는 중앙정부가 적극 나서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인데,
간호사와 대구시 입장,
영상으로 한 번 보고 판단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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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의료진 수당 차별' 정부 대처 문제없나
◀INT▶최호정/대구 동산병원 간호사
"파견의료진은 3월, 코로나가 터지고 3월부터 다 수당이 정상적으로 지급됐는데 저희는 지금 8월 거의 반년이 넘은 상황에서 아직 이거를 어떻게 줄지, 줘야 되는지 말아야 되는지도 정부가 아직 감을 못 잡고 있는 자체가 너무 답답한 상황입니다."
Q. '의료진 수당 차별' 대구시 대처는 어떤가?
◀INT▶최호정/대구 동산병원 간호사
"다른 경기도와 충북도지사는 의료진들 고생했다고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그래도 고생했다는 뜻을 표했는데 대구시는 이제 와서 왜 줘야 하는지 모르겠다, 무슨 말 하는지 모르겠다, 정부가 주면 주겠다, 이런 식으로 책임을 정부에만 넘기고 있는 상황이니까 너무 답답하고 대구시는 우리를 위해서 하는 정책이라고는 의료진을 위한 정책은 하나도 없거든요. 그런 부분에서 처음에서 계속 도와달라 대구시가 힘들다고 했다가 이제와서는 나도 모르겠다 책임지는 모습이 없으니 저희는 너무 답답하고 화가 나는 상황입니다."
Q. '의료진 수당 차별' 대구시 입장은?
◀INT▶김재동/대구광역시 시민건강국장
"충청남북도 경우에는 근무시간이 짧고 투입 인원수가 적기 때문에 그분들에 대한 대책을 시·도에서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우리 대구는 근무시간이 길고 근무 인원이 많기 때문에 그분들의 수고한 것에 대한 보상을 더 생각하기 때문에 지자체에서 아직 조금 정부지원금이 내려올 때까지 기다리고 있다..."
Q, 코로나19 유행 때 어떤 마음가짐이었나
◀INT▶최호정/대구 동산병원 간호사
"그때 저는 현장에 있던 간호사가 아니었는데
잠시 일을 접고 다시 현장으로 들어갔던 경험이 있거든요. 그때는 이게 맞다, 안 맞다, 내가 위험하다, 이런 판단을 할 겨를도 없이 그냥 들어가야 된다, 들어가서 살려야 된다는 생각을 하고 들어갔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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