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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일에 취임한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이
의회에 출석해 경제를 비롯한
여러 분야에 대해 견해를 밝혔습니다.
기업에 뭔가를 지원하기보다는
기업 간 프로젝트에 지원하는 것이 맞다고 말해 경제 정책에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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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후 처음으로 대구시의회 임시회에 출석한
홍의락 경제부시장은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을 묻는 말에
그동안 집중했던 기업 유치는
시대에 뒤처지는 방법이라며
기업 간 협업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기업에 대한 지원보다는
기업끼리 혹은 기업과 학교,
기업과 사회단체 간 프로젝트에 지원하는 것이
경제 동력을 찾는 길이라고 말했습니다.
◀SYN▶홍의락 경제부시장/대구시
"미래 자동차로 가고자 하는데, 이런 자동차
부품 업체들이 뭘 해야 할 것인지 아직 모릅니다. 그래서 이분들이 서로 모여서 우리가
이 부품을 하자, 저 부품을 하자는 것을
토론해서 찾아내서..."
대구, 경북 통합 신공항이 무산될 위기에
처한 것과 관련해서는 김영만 군위군수의
의중을 파악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다며 고충을 토로했습니다.
하지만 군위군의 대구 편입 방안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SYN▶홍의락 경제부시장/대구시
"군위군을 대구로 편입시키겠다는 것이 최고의 군위군민들한테는 좋은 카드라고 생각하는데,
그것도 아직 작동하지 않는 걸 보면 과연 어떻게 될까..."
서구 염색산업단지 이전 주장에 대해선
필요성은 공감하지만, 열병합발전소와
공동폐수처리장 등 공동 시설 이전에
어려움이 예상돼 이전보다는 주변 환경을
정비하는 것이 현실적이라고 밝혔습니다.
◀SYN▶임태상 대구시의원
"행정 경험은 다소 부족할 수 있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정책적 아이디어를 행정적 시스템을 통해 실현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시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한편, 자기 소관 업무는 아니지만,
대구 취수원 이전 문제는 국회의원 시절
용역비까지 따올 만큼 관심이 많았다며
자치단체 간 이견으로 답보 상태지만,
오는 9월 환경부 용역 결과가 나오면
물꼬가 트일 수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MBC 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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