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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유치 신청 D-11, 군위 설득에 총력전

한태연 기자 입력 2020-07-20 21:30:04 조회수 0

◀ANC▶

[남]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공동 후보지

자동 탈락 시한을 열흘 가량 앞둔 가운데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공동으로

군위군의 결단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여]

군위군의 대구 편입이라는 카드까지 들고

설득전에 돌입했는데,

군위군의 반응은 싸늘했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공동 후보지를

군위군이 받아 들일 것인가?



이제는 시한이 열흘 가량 남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군위군의 대승적인 결정을 촉구했습니다.



이번 기회를 놓치면 우리 모두 역사의

죄인이 된다며 군위군에 한 목소리로

호소했습니다.



권 시장은 민항 터미널을 비롯한 각종 시설을 군위에 설치하겠다는 중재안 외에도,

군위를 대구시에 편입시키겠다는

새로운 카드를 내밀었습니다.



◀INT▶권영진 대구시장

"군위군이 원한다면 군위군의 대구광역시

편입을 찬성합니다. 그리고 대구시민의 뜻과

시의회의 동의 절차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군위를 직접 방문한 이 지사는

주민들 앞에서 간곡히 호소했습니다.



◀INT▶이철우 경북도지사

"억울하고 실망하더라도 어차피 후손들을

위해서 대승적인 차원에서 결정해 주시기를

정말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군청 앞에서 이 지사를 기다린 주민들은

이 지사를 향해 강하게 항의하기도 했습니다.



◀INT▶박한배 공동위원장/

군위군 통합 신공항 추진위원회

"정말 공항을 대구·경북의 상생을 위하고

대구·경북의 발전을 위한다면 정말

발전할 수 있는 그런 공항이 와야 한다는게.."



시장과 도지사의 총력전에도

김영만 군위군수는 싸늘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INT▶김영만 군위군수

"오늘도 대구 통합설 얘기가 나왔는데

지금와서 이러면 어떻게 하자는 말입니까?

지금 군민들은 또 분탕질하게 만드는 겁니다"



경상북도는 군위군에 사무실을 차리고

통합 신공항 공동 후보지 유치 신청 기한

마지막 날인 오는 31일까지

주민들을 직접 만나 설득하기로 했습니다.



MBC NEWS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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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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