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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홍의락 경제부시장, 기존 방식 탈피

윤태호 기자 입력 2020-07-01 21:30:04 조회수 0

◀ANC▶



홍의락 신임 대구시 경제부시장이

공식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그동안의 대구시 경제 정책이 과연

올바른 방향이었는지에 의문을 제기하며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하겠다고 밝혀

적지 않은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미래통합당 소속의 재선 권영진 대구시장과

더불어민주당 재선 국회의원이었던

홍의락 경제부시장이 나란히 섰습니다.



◀SYN▶권영진 대구시장

"연대와 협력의 정신으로 그리고 이념과 정당을 초월해서 협치하면서 이 위기를 극복하고..."



◀SYN▶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

"하던 대로 좀 하지 말고 다르게 한번 해보라는 명령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앞으로 많이 다르게 한번 접근해보고..."



홍 부시장의 이같은 언급은

대구시의 경제 정책을 비판한 것이어서

눈길을 끕니다.



방향 설정부터 잘못됐다는 겁니다.



◀SYN▶홍의락 대구 경제부시장

"지난 30년 동안 대구가 계속 대기업 유치하겠다고 노래 부르지 않았어요? 안 되잖아요. 과연 우리 몸에 맞는 산업을 유치하려고 노력했는가에 의문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자동차 부품과 기계, 섬유에 편중된

대구의 산업 구조를 바꾸겠다는 의미인지

물음에는 확대 해석을 경계했지만,

기업 문화와 기업인의 생각을 바꿀 필요는

있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SYN▶홍의락 대구 경제부시장

"내가 독점해야 하겠다는 생각이 없어야 서로 융합하고 돕고 (하는데)...아직도 대구는 내가 혼자 다 해야 한다는 것이 너무 일반화돼 있다는 생각을 하기 때문에..."



현 정부 들어 대구 홀대론이

계속 나오는 것에 대해서는

정부·여당뿐 아니라

대구시를 상대로 사실 확인을 거쳐

바로 잡을 건 바로 잡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지역 정치권과의 연대에 대해서는

대구를 위해 맡은 역할을 하면 되고,

필요하면 협조를 구할 것이라며

다소 거리를 뒀습니다.



◀INT▶강금수 사무처장/대구참여연대

"여와 야, 그리고 대구시와 시민사회가 진정한 협치를 해서 코로나19 사태가 던져 준 과제들을 전면적으로 같이 검토하고 추진하는 체계를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S/U) "기존 방식대로 하지 않겠다.

홍의락 경제부시장이 밝힌 시정 운영의 핵심입니다. 대구시 공직 사회와 지역 정치권이

얼마나 협조할지가 관건입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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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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