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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통합 신공항 실무위에서도 결론 없어

한태연 기자 입력 2020-06-26 21:30:05 조회수 0

◀ANC▶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이전

실무위원회가 오늘 국방부에서 열렸습니다.



단독 후보지냐, 공동 후보지냐를 놓고

위원들이 두 시간 넘게 토론했지만,

두 후보지 모두 절차와 기준에 맞지 않는다고

사실상 '부적합' 판정을 내렸습니다.



이대로 간다면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한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통합 신공항 이전 후보지를 정하는 시한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늘 국방부에는 차관을 주재로

실무위원 20명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군위 단독 후보지와

군위·의성 공동 후보지를 놓고

절차와 기준에 부합하는지를 검토했습니다.



CG] 실무위원회는 공동 후보지의 경우

군위군수가 유치 신청을 안 해서,

단독 후보지는 선정 기준을 충족시키지 않아

두 군데 모두 '부적합' 판정을 내렸습니다.



그리고 군위군과 의성군에

선정위원회가 열리는 다음 달 3일까지

4개 자치단체가 협의해 다시 신청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최종 후보지가 선정되도록 중재안을 마련해 설득작업에 들어갔습니다.



CG]

중재안에는 공동 후보지를 최종 후보지로

선정하는 조건으로 군위군에 민항 터미널과

군 관사, 진입 도로, 공무원 연수시설을

설치하는 내용이 들어있습니다.



하지만 이 중재안을 군위군과 의성군이

받아들일지는 미지수입니다.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남은 일주일 동안

두 지자체를 최대한 설득한다는 계획입니다.



◀INT▶김진상 본부장/

대구시 통합 신공항 추진본부

"7월 3일 선정위원회가 있는데 일주일 정도

남았는데, 그때까지 군위하고 의성이

중재안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저희가

중간에서 역할을 할 계획입니다."

00 18 ~ 31



국방부는 다음 달 3일

통합 신공항 이전 터 선정위원회를 열어

자치단체들의 합의 결과를 반영해

최종 후보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군위군과 의성군이 한 치의 양보 없는

대결 국면을 이어가고 있어,

이대로 간다면 통합 신공항 이전은

무산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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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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