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남] 코로나 19로 올해는 수능일이
예년보다 2주 가량 늦춰지는 등
수험생들이 겪는 혼란과 부담은
그 어느해보다 큽니다.
오늘 대구를 비롯한 전국에서
6월 모의평가가 치러졌는데요.
[여] 코로나 19로 수업을 제대로 받지 못한
고3 들을 고려해 다소 쉬운 수준의 문제가
출제됐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보도에 한태연 기자입니다.
◀END▶
◀VCR▶
교사나 고3 수험생들의 전반적인 평가는
국어와 영어, 탐구 영역은
지난해 수능과 비교해 다소 쉬웠다는 겁니다.
수학 가형은 다소 어려웠지만,
나형은 무난했다는 평가입니다.
◀INT▶장현준/수험생
"국어 같은 경우에는 예전에 쳤던 모의고사와 비슷하게 쉽지도 않고 그렇게 어렵지도 않은
정도였고, 수학은 평소보다 약간 쉬웠던 거
같습니다."
코로나 19로 등교 연기가 된
고3 재학생을 고려해 난이도를
조절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INT▶홍성철 회장/대구 진학지도 협의회
"학교 수업이 사실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학생들의 시험에 대한 집중도,
시험에 임하는 부분들을 9월(모의평가)과
수능과 연계시키기 위해서는 좀 평이하게
출제하면서 학생들을 독려하지 않겠나?"
이번 모의평가 응시생은
지난해 모의평가 때보다
5만 6천 명 줄었습니다.
특히, 재수 응시생이 더 줄었는데,
코로나 19로 시험을 치르지 못한 재수생이
전국적으로 만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INT▶윤일현/입시학원 진학 실장
"재학생들은 6월 모의 평가를 통해 자신의
상대적인 위치를 파악하고 취약점을 파악해서
보충하도록 노력하고, 6월 모의 평가를
참고해서 수시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습니다."
올해는 코로나 19 여파로
수시 최저학력 기준을 낮추는 등
전형 방법을 바꾸는 대학이 많기 때문에
앞으로 각 대학의 발표를 지켜보며
자신에게 유리한 대학을 찾을 것을
주문했습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