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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코로나 19... 지역 부동산 전망은?

한태연 기자 입력 2020-05-04 21:30:04 조회수 0

◀ANC▶

좀처럼 꺽이지 않을 듯 하던 부동산 가격이

강력한 부동산 규제 정책으로

지난해 말부터 꺾이기 시작하더니

코로나 19 사태로 더 위축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전망,

한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대구 수성구의 한 부동산 중개업소에는

요즘 찾는 사람이 없습니다.



특히, 코로나 19가 대구를 강타한

지난 2월 말부터는 개점 휴업 상태입니다.



시세보다 가격을 낮추더라도

팔려는 사람은 있지만

사려는 사람이 없습니다.



◀INT▶ 이정진 소장/00 부동산 중개업소

"최근 들어서 가격을

어느 정도 조정을 해주면 거래가 될꺼냐는

조정의 여지를 줄 수 있는 그런 문의는

조금씩 들어오고 있습니다."



투명 CG]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대구 아파트 매매 가격은 지난 2월 말

정점을 찍고 내림세로 돌아서면서

현재는 2월 말과 비교해 0.35% 하락했습니다./



강화된 부동산 대출 규제에다

코로나 19 사태가 덮치면서

앞으로의 시장도 밝아 보이지 않습니다.



S/U] "전 세계의 경제를 흔들고 있는

코로나 19 사태가 올해 안으로 종식된다면

단기 충격으로 그치겠지만

장기화한다면 상황은 달라집니다."



◀INT▶정성용 부동산학과 교수/대구대학교

"장기화한다면 V자 반등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 같고, 지금 정점을 이후로

L자형으로 장기 침체로 갈 가능성이

높을 거 같습니다."



다만, 코로나 19 사태가 조기 종식될 경우

초저금리에 막대한 유동자금이

부동산 시장으로 몰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수요자 입장에서는

앞으로 추이를 지켜보면서

매수 시기를 보다 신중하게 결정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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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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