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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처럼 꺽이지 않을 듯 하던 부동산 가격이
강력한 부동산 규제 정책으로
지난해 말부터 꺾이기 시작하더니
코로나 19 사태로 더 위축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전망,
한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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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의 한 부동산 중개업소에는
요즘 찾는 사람이 없습니다.
특히, 코로나 19가 대구를 강타한
지난 2월 말부터는 개점 휴업 상태입니다.
시세보다 가격을 낮추더라도
팔려는 사람은 있지만
사려는 사람이 없습니다.
◀INT▶ 이정진 소장/00 부동산 중개업소
"최근 들어서 가격을
어느 정도 조정을 해주면 거래가 될꺼냐는
조정의 여지를 줄 수 있는 그런 문의는
조금씩 들어오고 있습니다."
투명 CG]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대구 아파트 매매 가격은 지난 2월 말
정점을 찍고 내림세로 돌아서면서
현재는 2월 말과 비교해 0.35% 하락했습니다./
강화된 부동산 대출 규제에다
코로나 19 사태가 덮치면서
앞으로의 시장도 밝아 보이지 않습니다.
S/U] "전 세계의 경제를 흔들고 있는
코로나 19 사태가 올해 안으로 종식된다면
단기 충격으로 그치겠지만
장기화한다면 상황은 달라집니다."
◀INT▶정성용 부동산학과 교수/대구대학교
"장기화한다면 V자 반등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 같고, 지금 정점을 이후로
L자형으로 장기 침체로 갈 가능성이
높을 거 같습니다."
다만, 코로나 19 사태가 조기 종식될 경우
초저금리에 막대한 유동자금이
부동산 시장으로 몰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수요자 입장에서는
앞으로 추이를 지켜보면서
매수 시기를 보다 신중하게 결정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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