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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이른 폭염...코로나 19 방역과 대책 연계해야

박재형 기자 입력 2020-05-02 21:30:04 조회수 0

◀ANC▶

올여름은 예년보다 폭염 발생일수가 늘고,

폭염 시작도 빠를 거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기존의 폭염 대책은

코로나 19 감염을 확산시킬 우려가 있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박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올 여름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아

폭염 발생일수가 증가할 확률이 높다는

예측이 나왔습니다.



5월부터 이른 더위가 찾아올 수도 있습니다.



◀SYN▶ 이명인 교수/기상청 지정

폭염 연구센터

"기후예측 모델들을 가지고 예측을 해 보면 올해 여름이 평년보다 더운 쪽으로 나오거든요. (폭염일수가)14일 정도 보다는 많을 거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문제는 기존의 폭염 대책이

코로나 19를 확산시킬 수 있다는 겁니다.



경로당 등에 지정하던 무더위 쉼터를 비롯해

커피숍, 호텔, 백화점 등 실내 집단 체류가

늘어나고, 그만큼 밀접 접촉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쿨링포그도 바이러스 확산을 부추길 수 있어

과학적 검증 이후 가동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옵니다.



◀INT▶ 권용석 부연구위원/대구경북연구원

"감염자의 침이 확산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도 있다. 그에 대한 사전에 면밀한 검토 통해서 접근할 필요가 있겠다."



코로나 19라는 새로운 환경을 고려해

폭염 대책을 재정비해야 합니다.



공간이 넓은 무더위 쉼터 확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공조 시설 위생관리 강화 등이 필요합니다.



특히 전국에서 가장 더운 대구는

온열 질환자 발생에 따른

추가 의료수요도 준비해야 합니다.



◀SYN▶ 대구시 관계자

"폭염 대책에 방역 전문가라든가, 관련 전문가로부터 (시설) 운영 여부, 형태, 방법 등을 자문받아서 결과를 반영하고 시행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학교 수업 기간 연장이 불가피한

초·중·고등학교는 여름철 방역 대책을

따로 세워야 합니다.



냉방이 취약한 전통시장 등은

지역 화폐 등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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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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