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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국회의원을 뽑는 4·15 총선
사전투표가 시작됐습니다.
첫날 대구의 투표율 10%를 넘겼습니다.
12.1%를 기록한 전국 투표율보단 낮지만
4년 전 20대 총선과 비교하면 두배 이상 높아 졌습니다.
손은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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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6시부터 대구 139개, 경북 333개
투표소에서 사전투표가 시작됐습니다.
투표소 앞에는 아침 일찍부터
줄이 이어졌습니다.
투표하러 온 유권자들은 혹시 코로나19에
감염될까 모두 마스크를 썼습니다.
◀INT▶박경옥/서구 중리동
"아기도 있고 해서 사전투표하면 사람이 좀 적을 것 같아서 이렇게 하게 됐어요."
◀INT▶최양수/서구 중리동
"권리이니까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시민으로서 (행사)해야 하는 권리인데.. 코로나 때문에 좀 많이 걱정이 돼서 이 시간에.."
(S/U)"사전투표소가 마련된 주민센터 앞에
천막 하나가 설치돼 있는데요. 이곳에서 발열
체크를 하고, 손 소독을 한 뒤에 비닐장갑까지 껴야 투표소 안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체온이 37.5도를 넘거나 기침과 같은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따로 마련된
임시기표소에서 투표를 합니다.
기다릴 때도 바닥에 표시된 대기선에 맞춰
앞뒤 사람과 거리를 띄워 줄을 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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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지켜주시고, 거리 유지하세요."
신분 확인은 지문 인식 대신 신분증과 얼굴을 확인하고 서명으로 대신합니다.
이번 비례대표는 3번부터 37번까지로,
역대 가장 긴 투표용지에 기표를 합니다.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은
대구 10.2%, 경북 13.8%.
지역 유권자 52만 6천여 명이
투표소를 찾았습니다.
20대 총선 때보다 두 배나 높고, 2018년
지방선거와 비교해도 2%p 이상 올랐습니다.
하지만 전국 투표율 12.1%보다는
여전히 낮습니다.
대구·경북 지역에 있는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 6곳에도
특별 사전투표소가 설치돼
경증 환자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습니다.
사전투표는 내일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고,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만 있으면
자신이 사는 지역구가 아니더라도
전국 어디서든 할 수 있습니다.
MBC뉴스 손은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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