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코로나19는 치료약도 없고
어떤 증세를 보이는지도 명확하지 않아
두려움을 많이 주는데요.
대구의 환자를 살펴봤더니
다 나았다고 해서 일상생활로 돌아갔는데,
다시 증상이 나타난 경우가 6.6%나 됐습니다.
확진 환자를 치료하는 데는
평균 25일이 걸렸습니다.
보도에 권윤수 기자입니다.
◀END▶
◀VCR▶
대구시가 지난 7일 기준으로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완치된 5천 1명에게
의심 증상이 있는지 전화로 물었습니다.
◀SYN▶
"두통이나 설사 증상은 어떻습니까? 없습니까?
95%인 4천 752명이 응답했는데,
이 가운데 6.6%인 316명이
의심 증상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기침과 호흡 곤란 등이 148명으로 가장 많고,
두통, 설사 증상이 91명,
2가지 이상 증상을 보인 경우가 71명입니다.
대구시는 이들의 명단을 보건소로 보내
진단 검사를 받도록 했습니다.
◀INT▶ 권영진 대구시장
"그 사람 명단을 각 보건소로 통보해주고
가능하면 오늘 중, 늦어도 내일까지는
(진단 검사한다.)"
양성이 나오면 가족과 밀접 접촉자를
모두 진단 검사합니다.
며칠 전 세종시에서도 완치 환자 10명을
진단 검사했더니 4명이 다시 확진돼
가족 검사가 이뤄졌습니다.
가족은 모두 음성이 나왔는데,
완치 후 재 확진 사례가 대구에선 25명,
전국적으로도 많습니다.
완치 환자들에게는
사회적 거리 두기를 권고할 뿐,
별도의 지침이 아직 없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과학적 검증을 거친 뒤
관리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대구시는
코로나19 환자가 치료 받고 완치 되기까지
얼마나 걸리는지도 조사했습니다.
완치 환자 4천 981명의 병원 입원,
생활치료센터 입소 기간을 살펴봤더니
집으로 돌아가기까지 평균 24.8일이
걸렸습니다.
(C.G.)20~29일이 걸린 사람이 47%로 가장 많고
20일 미만 27%, 30~39일 23%,
여전히 치료 받는 대구 첫 환자처럼
40일 이상 걸리는 경우는 3%였습니다.
73%가 20일 이상 걸렸습니다.---
◀INT▶김종연 부단장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
"우리의 한정돼있는 의료 자원을 그만큼
오랫동안 소모시킨다는 의미라 보시면 됩니다."
방역 당국은 이런 자료를 바탕으로
제2 유행을 대비한 의료 인력과 의료 장비
수급 대책을 세울 방침입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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