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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코로나 긴급생계자금을 총선 뒤에
주려다 큰 소동이 일어났었죠?
총선 업무로 행정기관이 바빠서
그렇게 한다고 했었는데요.
오늘부터 현장 접수가 시작됐는데,
대구시가 주장했던 '줄서기 대란'이나
'업무 폭주' 같은 일은 없었습니다.
손은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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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긴급생계자금 접수가 시작된 첫 날,
창구마다 주민들이 앉아 자금 신청을 합니다.
행정복지센터는 혹시 모를 감염에 대비해
별도의 공간에 임시 창구를 만들었습니다.
입구에 야외 접수대까지 설치해
상담과 신청 접수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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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님, 주민번호 앞자리, 여기 생년월일 적어주시고.."
농협과 우체국, 대구은행 등 400여 곳에서도
현장 접수가 시작됐습니다.
어디서나 대구시가 얘기했던 줄서기
대란은 없습니다.
◀INT▶ 최말순/긴급생계자금 신청자
"(요즘에는) 일도 제대로 못 나가고, 월급도 쥐꼬리만큼이라서 그래서 신청하려고..(긴급생계자금 받아도) 그걸로 어떻게 생활하겠습니까. 턱도 없죠. 그래도 손자도 먹여야 하고.."
지난 3일 시작한 온라인 접수는
사흘 만에 30만 7천 건을 넘었습니다.
대구시는 이 중 11%인 3만 3천여 건은
심사가 끝났고, 2만 6천여 건이 지급대상으로
분류됐다고 밝혔습니다.
긴급생계자금 신청은 다음 달 2일까지
가능합니다.
이달 10일부터는 우편 배송이 시작되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직접 자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MBC뉴스 손은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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