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TK, 무소속 바람 부나..통합당 공천 갈등

조재한 기자 입력 2020-03-13 21:30:03 조회수 0

◀ANC▶

미래통합당 공천 갈등이 곪아 터지고 있습니다.



두 번이나 공천에서 배제당한 곽대훈 의원이

대구 현역 가운데 처음으로 탈당을 선언하는 등

무소속 출마가 잇따를 전망입니다.



여기에 홍준표 전 대표까지 가세해

지역 총선에 무소속이 큰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조재한 기자의 보도입니다.

◀END▶



◀VCR▶

미래통합당 김형오 공관위원장이

공천 갈등 끝에 물러났습니다.



최고위원회의 재심의 요구에도 달서 갑

곽대훈 의원은 경선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곽 의원은 두 번이나 사천에 놀아났다며

탈당과 함께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INT▶ 곽대훈 의원/대구 달서 갑

"TK를 보수의 본산, 미래통합당의 마지막 보루라고 말로만 할 뿐, 총선 공천 시에는 막장 공천, 밀실 공천으로 지역민의 자존심을 무참히 짓밟는.."



공천에서 배제된 북구 갑 정태옥 의원,

구미 갑 백승주 의원, 경주 김석기 의원도

무소속 출마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홍준표 전 대표까지 탈당과 대구 출마를

선언하면서 무소속 연대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INT▶ 홍준표 전 대표

"이제는 대구에 천막을 차리러 가니 대구는

천막이 아니라 콘크리트 집을 지으러 갑니다. 이게 유랑극단 선거를 하고 있는 생각이 듭니다."



대구에서 선거를 준비하다 서울로 공천신청을 한 강효상 의원까지 대구·경북 의원들의 공천 배제를 비판하며 대구행 가능성을 내비치는 등

현역의원들의 무소속 출마가

지역 총선의 큰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조재한 jojh@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