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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의 대구·경북 공천 칼바람이
현실이 됐습니다.
강도 높은 불출마 압박에도 끝까지 버티던
현역 의원들이 줄줄이 공천 배제됐습니다.
(보도에 조재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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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대구 정태옥, 곽대훈, 김규환,
경북 김재원, 강석호, 백승주 등
지역구 공천을 신청한 현역 의원 가운데
6명을 컷오프 했습니다.
불출마를 선언한 정종섭, 장석춘, 최교일,
김광림, 유승민 5명까지 현역 의원 11명이
물러나게 됐습니다.
대구 중남구 곽상도, 서구 김상훈,
달서 을 윤재옥, 달성 추경호,
경북 김천 송언석, 영천청도 이만희 의원은
단수 추천으로 공천을 받았습니다.
수성 을의 주호영 의원은 수성 갑 우선추천으로 민주당 김부겸 의원과 맞붙게 됐습니다.
북구 갑에는 양금희 여성유권자연맹 중앙회장,
달서 갑에는 이두아 전 의원,
달서 병에는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이
단수 추천됐습니다.
안동에는 김형동 한국노총 중앙법률원 부원장,
구미 을에는 김영식 전 금오공대 총장,
영주문경예천에는 황헌 전 mbc 앵커,
상주군위의성청송에는 임이자 의원이
단수로 추천됐습니다.
진작부터 예고된 대구·경북 물갈이가
현실화됐지만 최근 박근혜 전 대통령이
미래통합당에 힘을 실으면서
탈당 후 무소속 출마는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INT▶장우영 교수
/대구가톨릭대 정치외교학과
"지금 공천이 일정 정도 마무리되는 수순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편지가) 나왔기때문에 친박 의원들이 공천을 받지 못하더라도 지금은 탈당할 수 없는 국면에 놓였다고 (봅니다.)"
대구 동구갑과 경주 등 9곳은 경선을 거치도록 했고, 포항 북, 남 두 곳은 보류됐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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