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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대구시가 코로나 19 진단검사
우선순위를 신천지 교인에서
대구시민으로 바꿨습니다.
일반 시민 사이에서 중증 환자가 많이 나오고
사망자가 속출했기 때문인데,
자동차를 탄 채 쉽게 검체검사를 할 수 있는
'승차 진료' 검사장도 늘립니다.
박재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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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를 타고 창문만 열면
문진·발열 체크·검체 채취까지 할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 검사장입니다.
차량이 길게 줄지어 있어
1시간 이상은 기다려야 겨우 검사를 받습니다.
S/U) "진단 검사를 하려는 시민들이 이렇게
드라이브 스루로 몰려들고 있습니다.
어제보다 2-3배 늘었습니다."
◀SYN▶ 드라이브 스루 대기자
"신랑 근무하는 곳에서 확진자 나왔다고 해서 염려돼서 같이 생활하다 보니까..."
선별진료소가 처리 가능한 검사는 하루 20건.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는 60건 이상 가능한
데다 대기자와 의료진 교차 감염 걱정도
적습니다.
◀SYN▶ 고익현/대구 수성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는 한 사람당 하고 난 뒤에 방역 소독을 해야 한다. 소독하는데 10분 이상 걸리기 때문에..."
대구시는 이런 검사장 7곳을 활용해
검사의 초점을 일반 시민에게로 옮기기로
했습니다.
신천지 교인 중 유증상자 검사가 끝난 데다,
검사 결과를 통보받은 교인 5천 715명 가운데
55%인 3천 16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확진자 비율이 낮아지고 있습니다.
◀SYN▶ 권영진 대구시장
"(얼마 전에는) 신천지 교인 관련자라는 군들을 만들 수가 있었습니다. 그렇게 아마 말씀드렸을 겁니다. 그러나 지금은 역학조사가 하루에 500명씩 나오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역학조사가 무력화된 상황입니다."
◀SYN▶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
"대구 내에서도 다른 사례들이 어떤 경로로 진단되는지에 대한 것을 좀 더 중점적으로 집중해서 조사와 감염경로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고"
대구시는 고령이면서 평소 앓던 병이 있는
고위험군 시민은 방문검사도 할 예정입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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