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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구경북지역은 하루사이 코로나19
확진환자가 500명 가까이 늘었습니다.
여] 대구지역은 진단검사 자체도 많기 때문에
앞으로 더 늘어날 전망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듣겠습니다.
권윤수 기자, 확진환자가 얼마나 더 늘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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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S/U]네, 대구의 확진환자는 어제보다 447명이
늘어서 천 500여 명, 경북지역은 어제보다
64명이 늘어난 409명으로 두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환자가 2천명에 가까워졌습니다.
한편, 어제 발열 증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던 60대 여성이 오늘 새벽에 호흡 곤란으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숨졌는데요.
대구에서는 5번째 사망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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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기준으로 대구 확진환자 중에서
입원한 사람은 630여 명에 불과합니다.
790 명이 입원을 기다리고 있는데요,
대구시가 확보한 병상은 천 70여 개이고,
국립마산병원과 국립대전병원 등에서
70병상 정도를 확보했지만 병상은 부족합니다.
한편, 경북 청도 대남병원 직원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대남병원 관련 확진환자가
117명으로 늘었습니다.
정부는 장비와 인력부족으로 치료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곳 환자 중 절반 정도를 다른 의료기관으로 이송했고요.
나머지 절반은 의료장비가 있는 병동으로
옮겼습니다.
대구에서는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을 중심으로
확진 환자가 많이 발생하면서
교인들에 대한 전수조사가 이뤄지고 있는데요.
신천지 대구교회 측이 조사에 쓰이는 명단에
교육생 등 천 900여 명을 누락하고
대구시에 제출한 것이 드러났습니다.
대구시는 자료 제출에 관련된
신천지 대구교회 책임자를 감염병 관련법에
따라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신천지 대구교회 측은
"교육생은 신도가 아니라 명단을 내지 않았다가 최근 정부와 협의해 주게 된 것"이라며
숨긴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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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어제 경북도청 직원 중 신천지 교인이
70여 명 있는 걸로 알려져 논란이 있었는데,
사실과 다르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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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네, 경상북도는
신천지 교인에 대한 전수 조사를 해
교육시설과 노인요양시설, 사회복지시설 등의
종사자 77명이 교인인 것을 확인했습니다.
경상북도는 집단시설 종사자인 이들을
잠정적으로 업무에서 배재했습니다.
지금까지 대구시청에서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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