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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의료기관 종사자 감염 잇따라

도건협 기자 입력 2020-02-28 21:30:04 조회수 0

◀ANC▶

다수의 사망자를 낸 청도 대남병원의 사례에서 보듯, 만성 질환이 있거나 중증인 환자가

코로나 19에 감염되면

위중한 상태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아,

의료진 감염을 막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요.



대구에서 코로나 19 확진 환자가 급증하면서

환자들과 밀접하게 접촉할 수밖에 없는

의료기관 종사자들의 감염 사례가 잇따르면서

원내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도건협 기잡니다.

◀END▶



◀VCR▶

지난 20일 대구가톨릭대병원에서

신천지 교인인 호흡기내과 간호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틀 뒤에는 함께 근무하던 전공의 1명과

입원 환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병동 소속 환자 이송 요원 2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23일에는 혈액투석실 간호사 1명이 확진됐고,

닷새 뒤 투석실을 이용한

만성신부전증 환자 여럿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INT▶ 대구가톨릭대병원 관계자

"투석환자들은 병의 특성상 투석을 계속 받아야 되지 않습니까? 그런 특수한 상황이 있어서 질본(질병관리본부)의 권유로 전수조사를 시행하고 있고 그 검사에서 투석환자 중에 3명이..."



C.G] 의료기관 종사자의 감염은

지난 19일 대구 첫 확진 환자인

31번 환자가 입원했던 대구 새로난병원에서

처음 시작됐습니다.



이틀간 잠잠했던 의료기관 종사자 감염사례가

23일부터 지금까지 매일 발생하고 있습니다.



대구시 공식 발표 기준으로 지금까지

간호사 15명과 사무 직원 5명, 의사 1명 등

33명의 의료기관 종사자들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진 환자들이 응급실과 외래진료를 통해

의료진과 접촉해 감염된 사례가 가장 많았는데,

대처가 가장 어려운 건, 신천지 교인인

의료기관 종사자가 증상이 나타난 뒤

뒤늦게 밝히는 경웁니다.



◀INT▶ 권영진/대구시장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종사자들 중에 우리가 파악하지 못하는 신천지교회 교인이나 관련자가 있는지 추적해내는 것을 통해서 추가적인 의료인들의 바이러스 노출을 막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증상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선별진료소를 거쳐 의료기관을 찾도록 하고,

의료진들은 가장 높은 수준의 보호장구를

착용하도록 의료진 보호대책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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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건협 do@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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