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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 19 사망자가 7명으로 늘었습니다.
대구·경북의 코로나 19 확진 환자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밤사이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600명을 넘겼습니다.
보도에 박재형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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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7번째 사망자는
청도 대남병원에 입원해 있던 62살 남성으로
286번째 환자입니다.
기저질환 여부는 아직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방역당국은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대남병원에서만 5번째 사망자인데,
기저질환이 있고 면역력이 떨어져 있어
추가 사망자가 나올 우려가 큽니다.
나머지 한 명은 신천지 대구교회,
한 명은 경주 자택에서 숨진 41살 남성입니다.
코로나 19 확진자 수가 어제 오후보다
대구는 131명, 경북은 11명 늘어
누적확진 환자는 대구 457명,
경북 186명으로 늘었습니다.
추가 확진 환자 가운데
대구는 신천지 교회와 직간접적으로
관련 있는 사람이 대부분입니다.
대구에는 호흡 곤란 등의 증세를 보이는
증증 환자가 2명 있습니다.
경북은 청도 대남병원 관련 111명,
신천지 관련 32명, 이스라엘 순례자 27명
등입니다.
대구에서는 감염병 전담 공무원이
추가로 감염되기도 했습니다.
경찰, 소방, 행정복지센터 등
공공기관도 잇따라 폐쇄돼 공적 기능이
마비되고 있습니다.
확진 환자가 폭증하면서
입원 병동도 부족합니다.
대구시는 확진 환자 치료를 위해
대구의료원과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2곳에
600개 병상을 확보했지만
이번 주 중 다 찰 것으로 보여
턱 없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이때문에 대구시는 정부에
군 병원이나 다른 지역 병원도 쓸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정부가 보낸 군의관을 포함해
100여 명의 의료진도 치료를 시작했는데,
확진 환자가 빠르게 늘 것으로 보여
의료진 파견도 더 필요한 실정입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앞으로 일주일이
코로나 19 확산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MBC NEWS 박재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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