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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경북에서는 코로나 19 누적 확진자가
400명을 넘는 등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5번째 사망자도 발생했는데요,
대구의료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권윤수 기자, 코로나19 확진을 받고
격리 치료 중이던 50대 여성이 숨졌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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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
네, 지난 1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경북대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던 56살 여성이
확진 나흘 만인 오늘 오후 숨졌습니다.
경북대병원에는 호흡 곤란 증세를 보이는
중증 환자가 1명 더 있는데요.
대구시에 따르면 평소 기저 질환이 없었던
50대 남성입니다.
폐질환을 비롯한 기저 질환자들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중증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보건당국이
대구지역 모든 폐렴 환자를 대상으로
코로나 감염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대구지역 병원에 입원 중인
19살 이상 폐렴 환자 510명 가운데
지금까지 470명을 검사했습니다.
이 가운데 2명이 확진 환자로 판명됐는데
같은 병원에 입원하고 있는 걸로 확인돼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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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료원에도
많은 확진자들이 입원해있는데요.
그곳 환자들 상태는 어떻습니까?
◀ 기자 ▶
S/U] 제가 나와 있는 대구의료원의
입원 환자들은 비교적 가벼운 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 최연소 확진자죠.
만 4살 어린이도 이곳에 입원했는데요,
혼자 격리 입원을 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
환자는 아니지만 보호자인 어머니가
개인 보호구를 착용하고
아이를 같이 돌보고 있습니다.
◀ 밑그림 플레이 ▶
대구의료원에는 현재까지 00명의 확진자가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말씀드리는 지금 이 순간에도
확진자가 입원 절차를 밟고 있어서
집계가 계속 변하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확진자를 치료하려고
대구의료원과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2곳에
600개 병상을 확보했지만
다음 주 중 다 찰 것으로 보여
턱 없이 부족합니다.
대구시는 중앙 정부에
군 병원이나 다른 지역 병원도 쓸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정부가 보낸 군의관을 포함해 101명의 의료진도
치료를 시작했는데,
확진자가 빠르게 늘 것으로 보여 의료진 파견이
더 필요한 실정입니다.
지금까지 대구의료원에서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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