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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지역 오프라인 매장 '고전'...줄이나?

한태연 기자 입력 2020-02-17 21:30:07 조회수 0

◀ANC▶

요즘 온라인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백화점이나 대형마트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점포줄이기에 나섰습니다.



한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해 4분기 1조 원 넘는 적자를 본

롯데쇼핑이 전국 매장 700여 개 가운데

200여 개를 줄입니다.



대구와 경북에는

백화점과 아웃렛, 마트, 슈퍼마켓,

화장품 전문 매장 등 49개 매장이 있는데

적자를 내는 10여 개가 문을 닫을 전망입니다.



◀INT▶ 황선 대리/롯데백화점 대구점

"사업별 다운사이징(감량 경영)을 통해

운영의 효율성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또한 오프라인 매장의 장점을 살려 체험형

공간을 확대하는 등 경쟁력을 높여

손님 모으기를 유도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지난해 2분기 창사 이후 첫 적자를 낸 뒤

3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한 이마트는

4분기에 다시 100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영업 손실로 3년 전 문을 닫은 시지점에 이어

대구 6개 매장 역시 매출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S/U] 지난 7월에 지역에 처음으로 문을 연

이마트 소속 잡화 전문점인 피에로쇼핑은

전국적으로 적자를 면하지 못해

올해 안으로 문을 닫을 예정입니다.



◀INT▶ 남경호 지원팀장/이마트 만촌점

"온라인 매출 확대로 인해서 오프라인 매장

실적이 저조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마트에서는 2020년도에 각종 리뉴얼과

매장 개선을 통해서 실적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롯데 영플라자 대구점이

문을 닫은 데 이어

이달 말 옛 동아백화점 본점마저 문을 닫고

대구백화점은 4년 연속 적자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유통시장의 급변 속에

토종 브랜드는 물론 대기업 유통업체도

고전을 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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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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