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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는데, 중국과 관련돼 있는
기업도 비상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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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자동차 생산에 차질을 빚으면서
자동차 부품 산업을 중심으로
지역 기업에 대한 대책이 급해 보입니다.
한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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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부품 공급이 끊기자, 지난 4일
국내 완성차 일부 라인이 멈췄습니다.
대구 주력인 자동차 부품 산업에 먹구름이
드리웠습니다.
대구상공회의소가 최근 사흘 동안
중국 관련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0% 이상이 신종 코로나 사태의 영향을
받았다고 답했습니다.
◀INT▶ 이재하 회장/대구상공회의소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금융기관하고 열심히 해 온 지역 기업이
이럴 때 어려움을 더 겪지 않도록
긴밀하게 협조해서 (나가고 싶습니다)"
오늘 열린 금융기관 간담회에서
자금난을 겪는 기업에 특별 자금을 지원하고
대출 상환을 미뤄주는 등
다양한 요구가 나왔습니다.
◀INT▶이찬희 이사장/대구신용보증재단
"중앙회 차원에서 천억 원 규모로 여러 가지
지원 방법을 강구하고 있고, 대구 차원에서도
200억 원을 특별 보증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대구 경북연구원은 신종 코로나 사태로
지난 한 주 동안 지역 경제가 입은 손실이
488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바이러스 확산으로 중국이 춘제 휴무를
더 연장하게 되면
지역 기업들의 피해는 더 커질 수도 있습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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