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신종 코로나로 위생용품 불티나게 팔려

한태연 기자 입력 2020-01-29 21:30:05 조회수 0

◀ANC▶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확산되면서

마스크나 손 세정제 같은 위생용품을

구하려고 해도 구하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한태연 기자입니다.

◀END▶



◀VCR▶

대형마트 계산원과 직원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일하고 있습니다.



◀INT▶정다은

"집에 마스크가 없는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예방하려고 집에 비축해 두려고

사러 왔어요."



S/U]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본격화한

지난 24일부터 닷새 동안

대구지역 대형마트에서 핸드워시 판매량은

평소보다 네 배 늘었고,

마스크 판매량은 무려 12배 늘었습니다."



손 세정제를 만드는 경산의

화장품 제조 업체는 주문이 밀려

쉴 새가 없습니다.



주로 인터넷으로 판매하던 이 업체는

신종 코로나 확진 환자가 늘면서

오프라인으로도 주문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INT▶신용창 대표/화장품 제조업체

"한 달에 세정제류가 2천 개 정도 판매가

되고 있는데, 지금은 7천~8천 개 정도

나오고 있습니다."



약국에서도 국가 인증 마크가 찍힌 마스크가

불티나게 팔리고,

손 소독제는 공급이 달려 바닥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INT▶ 김귀희 홍보이사/대구시 약사회

"주문을 해 놨는데, 약이 없어서

못 오고 있는 상태(입니다). 제조업체에서는

많이 만들고 있다고 하는데 워낙 수요가

많다 보니까 공급이 모자라는 형편이고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사태가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면서

5년 전 메르스 사태처럼

개인 위생용품 품귀 현상이 재현되고 있습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한태연 hanty@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