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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확산되면서
마스크나 손 세정제 같은 위생용품을
구하려고 해도 구하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한태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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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계산원과 직원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일하고 있습니다.
◀INT▶정다은
"집에 마스크가 없는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예방하려고 집에 비축해 두려고
사러 왔어요."
S/U]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본격화한
지난 24일부터 닷새 동안
대구지역 대형마트에서 핸드워시 판매량은
평소보다 네 배 늘었고,
마스크 판매량은 무려 12배 늘었습니다."
손 세정제를 만드는 경산의
화장품 제조 업체는 주문이 밀려
쉴 새가 없습니다.
주로 인터넷으로 판매하던 이 업체는
신종 코로나 확진 환자가 늘면서
오프라인으로도 주문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INT▶신용창 대표/화장품 제조업체
"한 달에 세정제류가 2천 개 정도 판매가
되고 있는데, 지금은 7천~8천 개 정도
나오고 있습니다."
약국에서도 국가 인증 마크가 찍힌 마스크가
불티나게 팔리고,
손 소독제는 공급이 달려 바닥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INT▶ 김귀희 홍보이사/대구시 약사회
"주문을 해 놨는데, 약이 없어서
못 오고 있는 상태(입니다). 제조업체에서는
많이 만들고 있다고 하는데 워낙 수요가
많다 보니까 공급이 모자라는 형편이고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사태가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면서
5년 전 메르스 사태처럼
개인 위생용품 품귀 현상이 재현되고 있습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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