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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민주당 TK 총선전략은?

도건협 기자 입력 2020-01-26 21:30:05 조회수 0

◀ANC▶

총선이 두 달 남짓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대구 경북 전 지역구에 후보를 내고

전국 지지율보다 크게 떨어지는

지지세를 끌어올리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여전히 보수 야당의 세력이 강하지만,

과거와 달리 후보들의 경쟁력도 높아졌다며

정세와 구도에 따라 지난 총선 이상의 성적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도건협 기잡니다.

◀END▶



◀VCR▶

민주당의 대구 대표 주자는

김부겸, 홍의락 두 현역의원입니다.



지난 총선에서 당 지지율 열세를 극복하고

민주당의 간판으로 당선된 김부겸 의원은

대구에서 다시 당선되면

유력한 차세대 대선 후보군으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INT▶ 김부겸 의원/더불어민주당

"이 도시, 다음 세대를 위한 먹거리를 뭐를 만들어 낼래? 그런 점에서 정치적 다양성이 있고

다양한 목소리들이 나올 수 있도록 그런 정치 지형을 만들어내자고 호소해야죠."



민주당은 대구에서는 두 현역의원을 포함해

12개 지역구 모두에 후보를 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보수 야당의 대통합 논의를

표만 의식한 정치공학적 꼼수로 평가절하하고,

여당의 강점으로 맞서겠다는 전략입니다.



◀INT▶ 서재헌/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주민대통합, 시민대통합으로 해서 주민 경제가 굉장히 어렵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 부분을 해결할 수 있는 힘 있는 여당,그리고 후보자를 각인시키기 위해서 정책대결에 포커스를 맞추고"



경북 역시 비례대표인 김현권 의원이

구미을에 출사표를 내는 것을 비롯해

13개 지역구 모두 후보를 낼 예정입니다.



지역구 절반 이상이 당내경선을 해야 할 정도로

인물난을 겪던 과거와 확연히 달라졌고,

각종 여론조사에서 당 지지율이 전보다

높아졌습니다.



대구경북발전특위를 구성해

정부와 중앙당과 유기적으로 협력하면서

경상북도의 국비 예산을 대폭 증액시킨 점을

도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입니다.



◀INT▶ 허대만/민주당 경북도당 위원장

"협치가 필요하다. 한국당 만으로 경북의 미래를 열어갈 수 없다. 이런 점을 도민들한테 적극적으로 호소하고 이해를 구할 계획입니다."



전통적인 자유한국당 강세지역 대구경북에서

민주당의 지지율은 일본과의 무역분쟁 당시

여론조사에서 한때 한국당을 앞지르는 이변을 일으키기도 했지만, 조국 전 장관 사태를

거치며 이전으로 돌아갔습니다.



중앙당과 현역 의원들을 중심으로

거물급 인재 영입 노력을 계속하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드러난 것은 없습니다.



정권 교체 후 첫 총선,

절대 열세지역인 대구 경북에서

민주당이 어떤 성적을 거둘지

관심거리 입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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