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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총선 앞두고 친박 대 친박

조재한 기자 입력 2020-01-25 21:30:03 조회수 0

◀ANC▶

이번 총선의 이해 하기 힘든 현상 가운데

하나가 친박 대 친박 대결입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과 국정에 참여했고

계파 갈등의 한 가운데 있었던 만큼

책임을 져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지만,

탄핵은 잘못이고, 다시 심판받겠다며

총선에 나서는 주장이 맞서고 있습니다.



조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박근혜 전 대통령과 가깝다는 '친박'은

계파 갈등의 핵심이었습니다.



4년 전 총선에서는 진실한 친박이라는 진박,

거기에 더해 진박 감별사까지 등장하며

최악의 계파 갈등, 공천 파동을 일으켰습니다.



이 때문에 보수 혁신을 위해

친박의 총선 불출마 요구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박 전 대통령과의 친분을 내세우고 당선된 대부분의 대구·경북 의원들에 대한

퇴진 압박이 큽니다.



◀INT▶김형오 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

"물갈이라기보다도 새 물고기들을 많이 영입하는 작업에 주력을 하겠고 숙의하고 고민은 많이 하되 오랜 시간은 걸리지 않을 것입니다."



현역 50% 물갈이, 대구·경북은 그 이상의

교체설이 흘러나오면서 스스로 물러나지 않으면

불명예스럽게 물러나야 할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친박 심판론 다른 한편에서는

또 다른 친박 인사들의 출사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 정부 윤두현 홍보수석과

천영식 홍보기획비서관, 윤창중 전 대변인 등이 대구·경북에서 예비후보로 등록해

선거운동에 나섰습니다.



탄핵의 부당성을 강조하는가 하면

재평가를 통한 명예 회복을 강조합니다.



◀INT▶천영식 예비후보

"과거 정부에서 한 일은 무조건 잘못됐다고 매도가 되고 과거 정부에서 했던 일들이 많은 분들이 적폐로 규정이 되고 해서 정상적으로 평가되지 않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오랫동안 정치 갈등을 일으킨 친박에

심판론과 명예 회복론이 맞서며

친박은 다시 논란의 한 축이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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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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