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가 영남대의료원 해고자의
고공농성 사태 해결을 위해
의료원을 실질적으로 관장하는
영남학원이 직접 나설 것을 요구했습니다.
노조는 설 전 교섭에서
노사간 의견이 접근했지만,
마지막에 의료원측이 도저히 받기 어려운
문구 수정을 요구해 합의가 무산됐다며
영남학원 한재숙 이사장이 직접 사태 해결에
나서라고 요구했습니다.
내일부터 1인 시위 등 전면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영남대의료원 해고자 박문진씨는
오늘로 209일째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고,
보건의료노조 나순자 위원장과
영남대의료원지부장은 사태해결을 요구하며
각각 17일, 13일째 단식농성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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